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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히든스테이지' 톱10...가수 김현철·이두헌 등 심사위원 출격

기사입력 : 2024년10월08일 08:00

최종수정 : 2024년10월08일 11:09

'새벽기차','풍선'의 다섯손가락 이두헌
'춘천 가는 기차', '달의 몰락'의 김현철
재주소년,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출신 박경환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 전문 기자 = 그룹 '다섯 손가락'의 리더 이두헌, 시티팝의 선두주자 김현철, 재주소년의 박경환이 종합 뉴스 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의 톱 10 순위 결정전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히든 스테이지' 사무국은 지난 주말 홈페이지를 통해 이들 세 명의 심사위원 명단을 공개하면서 어느 때보다 치열한 '톱 10' 경연을 예고했다. 대중음악계에서 일찌감치 실력을 인정받은 이들 심사위원은 만만치 않은 실력을 갖춘 '톱 10' 진출자들을 매의 눈으로 살펴보며 한국 대중음악의 미래를 책임질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할 예정이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히든스테이지' 사무국은 지난 주말 '톱10'의 순위를 정할 심사위원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2024.10.07 oks34@newspim.com

'다섯 손가락'의 이두헌은 '새벽 기차',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을 만든 싱어송라이터다. 또 동방신기가 리메이크하여 젊은 층에게도 인기가 높은 '풍선'을 비롯하여 '이층에서 본 거리', '전자오락실에서' 등 지금도 여전히 사랑받는 명곡들을 만들고 불렀다. 그는 미국 버클리음악대학을 거쳐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스튜디오 기타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경희대학교와 중앙대학교에서 후진 양성에 힘써 왔다. 그는 '히든 스테이지'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면서 김민기의 뒤를 잇는 후배의 등장을 염원하고 있다. 무엇보다 기대되는 것은 그가 한 달에 1~2회씩 끊임없이 크고 작은 무대에서 공연하고 있는 현재진행형 싱어송라이터라는 점이다. 예리하면서도 따뜻한 심사가 기대되는 이유다. 경기도 용인에 복합문화공간 '책가옥'을 운영하면서 '커피 장인'으로 인정받는 등 노래 외적으로도 눈길이 가는 아티스트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싱어송라이터이 이두헌. [사진 = 책가옥 제공]  2024.10.07 oks34@newspim.com

김현철은 데뷔와 동시에 천재성을 인정받은 싱어송라이터다. '춘천 가는 기차', '달의 몰락' 등 데뷔 초기 발표한 노래들은 감각적인 멜로디와 세련된 감성의 음악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선정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으면서 한국 대중음악을 맨 앞에서 이끌어왔다. 데뷔 이후 삼십여 년이 흘렀지만 김현철의 음악은 언제나 현재형이다. 최근에도 시티팝으로 채워진 새 앨범을 발표하면서 '시티팝의 선두주자'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최근에도 개인 콘서트는 물론 라디오 DJ로도 활동하면서 후배들을 가려 뽑는 가요계 심사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라디오 DJ로 확고한 위치를 구축해온 김현철은 2023년 10월부터 24년 만에 부활한 MBC '김현철의 디스크쇼'의 DJ를 맡아 매일 밤 팬들과 만나고 있다. '히든 스테이지'의 톱 10을 뽑는 심사위원을 맡아 달라는 사무국의 부탁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응하면서 한국 대중음악계의 미래를 책임질 보석을 뽑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시티팝의 선두주자인 싱어송라이터 김현철. [사진 = 에프엔미 제공] 2024.10.07 oks34@newspim.com

박경환은 모던 포크 듀오 그룹 재주소년(才洲少年)의 멤버다. 유상봉과 더불어 2인조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1인 뮤지션으로 활동하면서 때로 함께 공연이나 음반 작업을 한다. 박경환은 중학교 때부터 음악을 해오다가 2002년 유재하음악경연대회 동상을 수상하면서 음악계에 싱어송라이터로서 이름을 알렸다. 현재도 유재하음악경연대회의 운영을 맡아 새로운 뮤지션 발굴에 힘쓰고 있다. '귤', '눈 오던 날', '명륜동' 등 서정적인 노래를 만들고 불렀다. JTBC '싱어게인'에도 출연했던 그는 누구보다 오디션의 속성을 잘 아는 심사위원으로서 좋은 뮤지션을 뽑을 준비를 끝냈다.

한편, '히든 스테이지'는 지난 9월 초 결선에서 겨룰 '톱 10'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3월 마감된 시즌 2에는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총 337명(팀)이 참여하여 총 40명(팀)이 본선에 올라 4월부터 매주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이들 중에서 심사위원 및 대중 점수 등에서 높은 성적을 얻어 '톱 10'에 진출한 싱어송라이터들이 다시 한번 대상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모든 경연 과정이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10분 뉴스핌 TV 유튜브 채널 KYD를 통해 방송된 '히든 스테이지'는 4월부터 6개월에 걸쳐 본선 경연이 진행됐다. 매주 2명(팀)씩 출연하여 자작곡과 자유곡 등 두 곡씩 불러 실력을 겨뤘다. 이 영상을 바탕으로 총 3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맡았다. 본선 심사위원으로는 김병찬 플럭서스뮤직 의장, 김금훈 헉스뮤직 대표, 강수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본부장이 참여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재주소년 박경환. [사진 = 애프터눈레코드 제공]   2024.10.07 oks34@newspim.com

지난 3월 마감된 '히든 스테이지' 시즌 2에는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총 337팀(명)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경연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한국콘텐츠진흥원,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등 문화예술진흥을 위해 힘쓰는 기관과 단체가 후원한다. 히든 스테이지의 '톱 10'에 오른 싱어송라이터들은 9월 12일과 13일 절반씩 나눠 서울 여의도 본사 스튜디오에서 스튜디오 촬영을 한다. 이 영상을 바탕으로 결선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10월 31일 이전에 수상자를 선정하고 개별 연락한다. 대상(최종 우승자)에게는 500만 원, 최우수상 2팀 각 300만 원 등 총 1500만 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이 밖에도 수상자들에게는 많은 부상과 특전이 주어진다.

앞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11월 1일 결선 영상이 공개되고, 11월 8일에는 시상식 영상이 심사 결과 발표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심사위원들의 순위 및 점수 발표 이전까지는 결과를 외부에 알리지 않는다. 한편, 결선에 오른 '톱 10' 진출자들은 아래와 같다. 무순.

■ 민수현 - 포크, 재즈, R&B 등 다양한 장르 소화하는 피아니스트.
■ 임수연 - 모던록과 어쿠스틱 팝 추구하는 아티스트.
■ 바닐레어 - 다양한 장르 음악 시도하는 개성파
■ 신아영 -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10대 싱어송라이터.
■ 채겸 - 잔잔한 발라드로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싱어송라이터.
■ 윤새(Yunsae) - 자신의 색깔이 분명한 인디뮤지션.
■ 헤밍 - 시적인 노랫말로 듣는 이의 마음을 적시는 싱어송라이터.
■ 이찬주 - 포크 음악으로 세상을 물들이고 싶은 서정주의자
■ 사운드힐즈 - 어쿠스틱한 포크 음악 구사하는 기타리스트.
■ 컬타 - 단단한 고음의 발라드 가수.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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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마지막 회차 하이라이트"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오직 '맛'으로 승부하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가 최고 시청시간·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데 성공했다. 2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TOP8의 미디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김학민·김은지 PD를 비롯해 TOP8 셰프인 최현석(백수저), 트리플 스타(흑수저), 정지선(백수저), 요리하는 돌아이(흑수저), 이모카세 1호(흑수저), 장호준(백수저), 나폴리 맛피아(흑수저), 에드워드 리(백수저)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TOP8 단체와 김학민, 김은지 PD [사진=넷플릭스] 2024.10.07 alice09@newspim.com 이번 오리지널 예능은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이다. 지난달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코리아의 첫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는 공개와 동시에 신드롬급 인기를 일으키고 있다. 이날 김학민 PD는 "일단은 이 자리가 사실 기획된 게, 프로그램 공개되기 전이었다. 프로그램이 잘 돼서 이 자리를 할 수 있게 돼 영광이고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은지 PD 역시 "100인의 요리사 매장에 예약 전화가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 요식업계에 활기를 조금이라도 불어넣는데 보탬이 된 것 같아서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49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지난 9월 17일 공개 이후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또 한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4개국 1위를 포함해 총 28개국 TOP10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백수저팀 최현석, 정지선,장호준, 에드워드리 셰프(왼쪽부터) [사진=넷플릭스] 2024.10.07 alice09@newspim.com 화제성 역시 폭발적이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에서 발표된 9월 4주차 TV-OTT 통합 조사 결과 2주 연속 드라마와 비드라마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주차에 기록한 화제성 점수 8만1000점은 2022년 조사기관 굿데이터가 발표한 TV-OTT 비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 중 가장 높은 점수이자, 넷플릭스가 지난해 3월 공개한 '더글로리' 파트2 이후 가장 높은 점수이다. 이에 김학민 PD는 "'흑백요리사'를 보고 '끊을 수 없었다'는 평가가 제일 기분 좋았다. 몰입해서 봐주셨다는 말이 저희 노림수였는데, 잘 먹힌 것 같아서 너무 기분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예능에서는 매 회차마다 셰프들의 요리 미션이 진행됐다. 1:1 흑백대전, 3라운드 흑백팀전과 흑백 혼합 팀전 레스토랑, 세미 파이널 1차까지. 그리고 오는 8일에는 세마 파이널 2차 '무한 요리 지옥'과 최후 2인이 맞대결을 펼칠 대망의 파이널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은지 PD는 "미션을 설계할 때 가장 큰 전제가 '맛으로 승부한다'라는 거였다. 맛에 다양한 요소가 포함돼 있다고 생각했다. 다양한 요소를 미션 안에서 녹이고 싶었다. 2라운드는 주재료를 가장 잘 살리는 맛, 3라운드는 대중의 입맛, 4라운드는 가격에 합당한 맛을 설계해서 이 미션을 통과한 셰프들은 육각형에 가까운 셰프가 탄생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백수저팀 트리플스타, 요리하는 돌아이, 이모카세 1호, 나폴리 맛피아(왼쪽부터) [사진=넷플릭스] 2024.10.07 alice09@newspim.com 이어 "세미 파이널 2차 '무한 요리 지옥'이 제목처럼 정말 무한 요리 지옥이다. 요리사들의 창의성의 한계를 시험하는 미션이 될 예정"이라며 "가장 치열한 개인전이 펼쳐지고, 저희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안성재 심사위원은 시청자들이 이번 방송을 통해 알게 되셨을 거라고 생각했다. 흑수저 셰프 역시이번 방송을 통해 요리계에 이렇게 새로운 분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될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거라고 생각했고, 정지선과 최현석 셰프는 이미 방송에서 잘 알려졌지만 저희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면모가 발견됐다고 생각한다. 저희 프로그램은 백종원, 안성재 심사위원과 100인의 요리사 덕분에 잘 된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수저 셰프들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요리사들이다. 최현석과 정지선 셰프는 이미 방송에서 잘 알려진 대표 스타 셰프이며, 에드워드 리 셰프는 미국 백악관 국빈 만찬 셰프로 이름을 알렸다. 백수저 셰프들은 이미 이름을 알렸기에 이번 서바이벌에 대한 부담을 느낄 수도 있었지만, 셰프들의 이야기는 달랐다. 먼저 정지선 셰프는 "오히려 가서 열심히 해서 싸워서 지더라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면 직원들에게 본보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매장에서 하는 요리 말고, 나가서 새로운 주제로 공부하는 것 자체가 저희에게 새로운 공부이기 때문에 오히려 좋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TOP8 단체 [사진=넷플릭스] 2024.10.07 alice09@newspim.com 최현석 셰프 역시 "처음 출연 제의가 왔을 때 당연히 심사위원인 줄 알았다. 챌린저로 나오라고 하셔서 왜 그래야 하냐고 물었더니 김학민 PD가 '챌린저가 더 멋있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진짜 잘 하는 사람들로 뽑아달라고 했다. 출연 제의 받았을 때가 요리인생 30년 시기에 매장 문을 닫고 새로운 메뉴를 생각하던 시기였다"라며 "저는 계속해서 새로운 걸 시도하는 요리사라서 혹평을 받을 때도 많았는데, 이번 '흑백요리사'를 통해 내가 가는 길이 맞다는 확신을 얻었다. 가장 큰 의미는 F&B가 어려울 때였는데, 대중의 관심을 다시 요리 쪽으로 가져와서 주목받을 수 있어서 감사했다"며 고 말했다. 반면 흑수저 셰프들은 재야의 고수들이다. 이미 유명한 맛집으로 소문난 곳의 셰프들이지만, 아직까지 스타 셰프 대열에 오르지 못한 요리사들이다. 이번 프로그램 이후 흑수저 셰프들이 운영하는 식당에 엄청난 예약 문의가 줄을 잇고 있는 상황이다. 나폴리 맛피아는 "아직까지 크게 달라진 삶을 살고 있진 않다. 그전에도 그렇고 앞으로도 가게에 집중하는 스타일이다. 쉬는 날에도 밖을 잘 안 나가서 아직까지 길거리에서 알아보는 분들은 많이 없었다. 그런데 여러 가지 제의가 오고 있고, SNS를 시작했는데 팔로우가 늘어나는 걸 보면서 인기가 생겼다는 걸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TOP8 단체 [사진=넷플릭스] 2024.10.07 alice09@newspim.com 이모카세 1호는 "이 자리에 앉아있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변화이다. 재래시장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데, 재래시장 침체기가 정말 심했다. 이번 방송 이후에 젊은 친구들이 많이 찾아와 주신다. 조금이나마 재래시장에 도움이 된 것 같아서 뿌듯하다"라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흑백요리사'에서는 흑수저와 백수저 1:1 미션도 있었지만 후반에서는 셰프들이 실력으로 1:1로 붙는 것이 아닌, 어느 정도의 운이 따라야 하는 팀 미션이 두 차례 진행됐다. 그러다보니 실력있는 요리사들이 아쉽게 탈락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김학민 PD는 "100명의 요리사를 모셔서 진행하는 최초의 서바이벌이라서 저희 입장에서도 기획 단계에서 다양한 경쟁의 모습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사전제작으로 이뤄지다 보니까 만들어놓고 매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반응을 매번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다"라며 "시청자들이 주시는 반응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경청하고 있다. 개인전을 많이 바라시는 목소리를 인지하고 있는데, 내일 공개되는 회차에서는 개인전의 끝판왕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심사에 대한 개입은 전혀 없었다. 그 결과가 방송에 나온 결과라고 봐주시면 된다. 심사때 방송에 다뤄진 주된 이야기 이후에 제작진 사이에서 존재하는 건 없다"고 덧붙였다. 프로그램에서는 심사위원 백종원과 안성재 셰프의 이견 충돌도 하나의 볼거리로 자리잡았다. 특히 안성재 셰프는 국내에서 유일한 '미슐랭 3스타'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최현석 셰프는 "안성재 셰프는 대한민국 미식계를 많이 높여놓은 것도 있다. 일본이나 프랑스, 이탈리아, 홍콩이 미식으로 발전돼 있는데 한국은 미식계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다는 평이 있었다. 거기에 안성재 셰프가 3스타를 받았다는 건, 엄청나게 리스펙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학민 PD는 "최대한 재미있게 해오자는 마음으로 준비를 했는데 많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흑백요리사'는 총 12부작으로, 오는 8일 마지막 대결인 세미 파이널 2차와 최후의 2인의 요리대결이 오후 4시에 공개된다. alice09@newspim.com 2024-10-0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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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정은 참관때 '고물 로켓포' 삭제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남 특수부대 훈련 참관 때 고물 로켓포가 포착됐다는 본보의 지적(10월 4일 자 보도) 직후 북한 당국이 관련 영상을 삭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일 방문한 군 특수작전부대 요원들이 RPG-7 로켓포로 사격훈련을 하고 있다. 로켓포의 목재 부분이 깨지고(붉은 사각형) 심하게 녹슬거나 찌그러진 모습이 드러난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4.10.07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4일 오전 보도에서 김정은이 지난 2일 서부지구 군 특수작전부대 훈련 기지를 현지 시찰했다면서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낙하산을 이용한 공중강습과 수중침투 등을 벌이는 특수부대 요원들의 모습과 함께 RPG-7 로켓포 10여기를 일제히 사격하는 장면이 포함됐다. 그런데 나무 재질로 된 로켓포의 일부분이 깨지고 금속 부분은 새까맣게 녹슬거나 찌그러진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다. 뉴스핌은 북한이 공개한 영상을 정밀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를 포착해 즉시 '김정은 찾은 최정예 부대에 깨지고 녹슨 로켓포'라는 제목과 함께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김정은이 지난 2일 참관한 훈련에 고물 RPG-7 로켓포가 드러났다는 뉴스핌의 보도 직후 북한은 사진 맨 아랫부분에 있던 문제의 깨진 로켓포 모습을 삭제한 뒤 조선중앙TV로 내보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캡처] 2024.10.07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훈련에 대해 "유사시 임무가 부여되면 일격에 적들의 심장부를 타고 앉아 전투 목적을 완수할 확고한 의지와 충천한 기세를 선보이며 명실공히 최정예부대로서의 위력과 본때를 남김없이 보여줬다"고 주장했지만, 본보는 노후화된 장비 문제 등을 지적하면서 "깨지고 녹슨 무기는 김정은의 언급마저 설득력을 잃게 만들고 경제난에 시달려온 북한이 재래식 무기체계에서 낙후된 상태에 있음을 드러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의식한 듯 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오후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문제의 사진에서 아랫부분에 보이는 깨진 RPG-7을 삭제했다. 북한 당국이 주민이 시청할 수 있는 TV에서는 삭제했지만 외부에서만 볼 수 있는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인터넷 사이트에는 그대로 둔 것으로 볼 때 내부의 시선을 더 의식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서울=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일 서부지구 특수작전부대 훈련을 참관하고 있다. 오른쪽은 특수작전사령관 출신의 부총장모장 김영복. 왼쪽 김정은의 손에 가려진 인물은 리영길 총참모장. [사진=조선중앙통신] 2024.10.07 북한이 이런 발빠른 반응을 보인 건 김정은이 참관한 훈련에 고물 무기가 등장한 점을 한국 언론으로부터 지적받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7일 "북한이 우리 언론의 보도에 이처럼 즉각 대응하고 나선 것은 이례적"이라며 "그만큼 김정은의 동정과 관련한 여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민감하게 대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1일 국군의 날 76주년 행사에서 8톤 탄두에 마하 10(음속의 10배) 이상의 속도로 적 지하벙커 100m 깊이까지 초토화 할 수 있는 현무-5 탄도미사일이 전격 공개되자 김정은이 서둘러 대남 특수부대를 찾아 맞대응 위협을 가하는 제스처를 취했지만 고물 무기로 망신을 자초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4-10-07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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