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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K-푸드 현재와 미래 한 자리에"...익산 NS푸드페스타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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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전북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서 NS푸드페스타 진행

[익산=뉴스핌] 남라다 기자 = "30분 차 타고 전주에서 왔어요. 친구가 같이 가자고 해서 왔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축제 규모가 더 커 놀랐습니다. 볼 거리, 체험거리가 다양해 좋은 것 같아요."

26일 전북 익산시 함열읍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린 'NS푸드페스타 2024 in 익산'에서 만난 김 모 씨(여)의 감상이다. 친구와 함께 축제를 찾은 김 씨는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낮 12시에 '익산 대물림 맛집' 음식을 맛보기 위해 줄을 서 있으면서도 "음식이 기대된다"고 웃음을 보였다.

[익산=뉴스핌] 남라다 기자 = 26일 전북 익산시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NS푸드페스타'가 진행 중인 가운데 '야외 행사장에서 가장 활기를 띈 곳은 '익산 대물림 맛집' 체험관이었다. 대를 이어 오랜 시간 지역민들에게 사랑받아 온 12개 '익산 대물림 맛집'들이 축제에 참여해 관람객들의 미각을 자극하며 고향의 손맛을 느끼게 했다. [사진=남라다 기자] nrd@newspim.com

NS푸드페스타는 NS홈쇼핑이 2008년 시작한 식품 문화 축제로, 매년 다양한 레시피를 발굴하는 장이기도 하다. 우리 먹거리의 소비를 촉진하고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NS홈쇼핑은 전북 익산시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익산으로 장소를 옮겼다.

NS홈쇼핑의 모기업인 하림의 식품 생산기지인 하림 퍼스트키친이 이날 식품 축제의 장으로 변신해 관람객을 맞았다.

축제가 시작된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햇빛이 뜨거운 날씨 속에서 축제 열기는 뜨거웠다.

행사 첫날인 26일에는 국내 최대 상금 규모인 총 1억1000여만원을 걸고 국내 최대 규모의 요리 경연도 펼쳐졌다. 경연에는 3개 분야에 총 100개팀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경연 대회는 조리특성화 고교 재학생을 중심으로 한 '영셰프 챌린지(20팀)'을 비롯해 프레시 박스(20팀, 조리 전공 대학생), '가정 간편식 경연'(60팀) 등 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야외 행사장에서 가장 활기를 띤 곳은 '익산 대물림 맛집' 체험관이었다. 대를 이어 오랜 시간 지역민들에게 사랑받아 온 12개 '익산 대물림 맛집'들이 축제에 참여해 관람객들의 미각을 자극하며 고향의 손맛을 느끼게 했다. 참가 업체는 노영남정통추어탕본가, 동서네낙지, 함지박레스토랑, 함라산황토가든, 한일식당 등이다.

2대째 '노영남정통추어탕본가'를 운영하는 공진헌 대표(兼 대물림 맛집협의회장, 43세)는 "(NS)푸드페스타에 오는 전국 사람들에게 맛집을 소개하고 맛도 보여주고 싶어서 참여하게 됐다"며, "더 나아가서는 익산의 음식 사업 모델을 제시하고 전국으로 홍보하기 위한 좋은 자리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3대째 이어온 '동서네낙지'의 한희승 대표(40세)는 "자랑스러운 지역 맛집들이 최대 식품 축제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면서 "음식 시식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는 등 시식 코너가 인기가 많아 만족스럽다. 이러한 사람들의 관심이 각각 점포들의 매출로도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익산=뉴스핌] 남라다 기자 = 26일 전북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린 'NS푸드페스타' 내 요리 경연 모습. [사진=남라다 기자] nrd@newspim.com

◆K-푸드 미래 현장도 '후끈'

'청년식품 창업랩' 시제품 품평회 부스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식품기업 창업을 꿈꾸는 청년 창업자와 예비 창업자들이 부스에서 직접 제품을 소개하고 있었다.

이들은 국내 첫 식품 산업단지인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지원을 받아 식품 창업을 시작했다. 적게는 1000만 원에서 많게는 3000만원 규모의 지원금을 받아 제품 개발과 패키지 제작 등에 활용한다. '말차 식음료(F&B) 제품', 베트남 과일 '걱'을 활용한 건강 음료 등 다양한 식품을 개발한 청년 창업자와 예비 창업자들이 직접 개발한 상품들이다.

'다격'을 창업한 조승하 대표(여, 21세)는 이번 품평회에 참여한 최연소 창업자다. 지난 1987년 할아버지부터 이어온 가업인 차(tea) 제조업을 F&B 사업으로 사업 확장을 위해 창업에 나섰다.

조 대표는 "식품클러스터진흥원 지원을 받아 제품 개발을 위한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업체부터 패키지, 생산까지 모두 완성할 수 있었다. 먼저 제품을 보여드릴 수 있는 데가 많지 않은데, 푸드페스타는 규모도 크고 식품 종사자들도 많이 올 것 같아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청년 창업 기업의 상품 시식과 전시 홍보를 지원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관'도 함께 관심을 모았다.

익산을 대표하는 우수 농특산물을 전시, 판매하는 마켓도 운영됐으며, 익산시 로컬 우수 농산물을 판매하는 NS홈쇼핑의 실시간 라이브 커머스 방송도 현장에서 진행돼 관람객들의 흥미를 더했다.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생산되는 더미식, 푸디버디 제품들과 선진, 팜스코, 주원산오리 등 글로벌 농식품 전문기업 하림그룹의 식품 계열사들이 참여한 부스에는 관람객뿐만 아니라 식품산업 종사자들로 붐볐다.

특히 선진포크 제품을 활용한 색다른 요리로 새로운 미식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프레시 미식회'에는 제품을 맛보려는 인파로 북적였다.

축제가 펼쳐지는 하림 퍼스트키친에서는 관람객 누구나 식품이 만들어지는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미식 투어도 운영하고 있다. 라면 공장을 시작으로 즉석밥 공장과 스마트 풀필먼트 센터 등 최신 시설을 전문 도슨트의 설명과 함께 즐기는 푸드 투어다. 식품산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최고의 맛이 어떻게 가정의 주방으로 전달되는지를 엿볼 수 있어 관람객들의 참여 신청이 줄을 이었다.

이날 오후 2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과 조항목 NS홈쇼핑 대표를 비롯해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정헌율 익산시장,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 등 전라북도와 익산시 기관 단체장들과 중소기업인이 참석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NS푸드페스타는 요리 경연대회와 다양한 먹거리 정보,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진정한 식품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국내 대표 '농식품 메카이자 식품 수도인 익산'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는 "올해는 '최고의 맛=신선'이라는 명제를 통해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올바른 인식과 신뢰를 형성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라며, "대한민국의 공유주방을 표방하는 이곳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우리 식품 산업의 미래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NS푸드페스타는 이달 26~27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축제 2일차에는 농식품 우수 청년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식품 스타트업 경진대회', '식품 스타트업 경진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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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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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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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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