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10월 6일 연장…'국군의 날' 등 연휴 효과 노려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오는 28일 종료될 예정이었던 '9월 동행축제'가 다음달 6일까지 연장된다. 다음달 첫째주 징검다리 연휴를 활용해 상인들이 특수 매출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9월 동행축제 기간을 다음달 6일까지 연장한다고 26일 밝혔다. 9월 동행축제는 지난달 28일 시작해 이달 28일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이번 결정으로 약 일주일 늘어났다.
이번 동행축제에서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석 연휴에 발맞춰 식품·뷰티·헬스 등 명절 전후로 다양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4일 기준 온·오프라인을 합해 총 5922억원의 직접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온누리상품권은 1조3383억원 판매됐다.
9월 동행축제 홍보 포스터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4.08.27 biggerthanseoul@newspim.com |
이번 연장 기간에는 가을 시즌에 맞춰 육류·제철과일 등 고객들이 자주 찾는 식품류와 의류·침구류, 생활용품 등 계절 특성에 맞는 제품들을 최대 5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먼저 온·온프라인 채널 94곳을 통해 약 1만5000개사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참여한다. 쿠팡·11번가 등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최대 50% 할인 판매를 진행하고, 그립·카카오 등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에서 라이브 특가와 쿠폰 발행 프로모션도 총 4회 추진한다.
서울 목동 행복한백화점에서는 가을 맞이 패션·잡화·의류 기획전을 진행한다. 목동 중소기업 제품 전용 매장과 인천공항 면세점 3곳에서는 30개사가 1+1 묶음 할인과 사은품 증정 행사 등을 펼친다.
이 밖에도 그립·오아시스 등 5개 미디어 커머스에서 10월 시즌 컨셉을 반영한 '소비더마켓'을 오픈하고, 쇼피·G마켓 글로벌샵 등 총 7개 채널에서는 해외진출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글로벌 기획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국군의 날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중소기업·소상공인·전통시장 상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특수효과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연장을 준비했다"며 "동행축제 연장이 소비 진작에 기여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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