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축제 8월 28일~9월 10일 중간 실적 집계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정부가 주관하는 대규모 소비축제인 '동행축제'를 통해 약 보름 동안 329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14일간 온·오프라인 채널 등을 통해 직접 매출 329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9월 동행축제가 이달 28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중간 실적을 집계한 결과다.
세부적으로는 온라인 기획전·TV 홈쇼핑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매출 3116억원과 지역행사 판매전 등 오프라인 매출 174억원을 기록했다. 온누리상품권도 1조344억원이 판매되는 등 매출에 간접적인 도움을 줬다.
5월 동행축제 홍보 포스터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24.05.07 rang@newspim.com |
이번 동행축제는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쩨로 진행 중이다.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지역행사와 다양한 제품 기획전을 추진 중이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모 기업의 배 선물세트 제품은 G마켓 라이브커머스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단시간 내 1억4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동행축제 참여기업 제품인 감자탕은 11번가 동행축제 기획전을 통해 이틀 만에 1억10000만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9월 말까지 살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한 지역 행사와 온라인 기획전이 계속 열릴 예정"이라며 "마지막까지 중소·소상공인 제품들이 많이 판매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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