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통산 22승을 기록한 리디아 고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LPGA 투어에서 시즌 3승이자 통산 22승을 기록한 리디아 고(27, 하나금융)가 26일부터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712야드)에서 열리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하나금융챔피언십에 나서는 리디아 고. [사진= KLPGA] 2024.09.24 fineview@newspim.com |
2024 KLPGA투어 스물다섯 번째 대회이자 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2억7천만원 규모의 이번 대회는 KLPGA투어의 정규대회이자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LAT) 시리즈의 일환으로, 국내외 골프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올림픽 금메달과 LPGA투어 우승 등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한국 팬 분들이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이 큰 힘이 됐다"며 "올해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한국 팬들을 만날 생각에 벌써 기대가 되고 설렌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리디아 고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이후, 올 시즌 LPGA에서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 시즌 통산 22승을 해냈다. 월드 레이디스 마스터스다. 이번에 우승하면 2013년 이후 11년 만에 KLPGA 투어 우승이다. 그의 가장 최근 국내 우승은 지난 2022년 원주에서 열린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다.
지난해 이다연과 함께 연장전에서 명승부를 펼쳤던 이민지(28)를 비롯해 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효주(29), 태국의 패티 타와타나킷(25)도 국내 팬들 앞에서 샷을 선보인다.
이 대회에는 KLPGA에서 시즌 3승을 획득한 박지영, 박현경, 배소현, 이예원 등과 아시아 골프 리더스 포럼(AGLF) 추천 중국과 동남아 선수 10명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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