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셀바스헬스케어는 국민의힘 김예지 국회의원이 본사를 방문하여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조기기 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김 의원의 방문은 시각장애인 보조기기 개발 현장 격려와 더불어 기술 발전, 제도 개선 등에 대한 논의를 위해 이루어졌다.
셀바스헬스케어는 대한민국 대표 시각장애인용 점자정보단말기 '한소네' 개발 기업으로, 미국 시각장애인 맹학교에 공급하는 등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보조공학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 의원은 생산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국내 기술이 세계적으로 더 큰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셀바스헬스케어 유병탁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회사측은 시각장애인이 점자정보단말기를 통해 사전을 보다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제도의 부족함을 지적하면서 이들을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셀바스헬스케어는 김 의원에 남북한 통일에 대비한 한글 점자 연구의 중요성과 관련해 통일한글 점자 연구를 위한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도 건의했다.
셀바스헬스케어 관계자는 "김예지 의원의 당사 방문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기술 개발과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각장애인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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