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청잎 활용해 개발한 푸드 업사이클링 제품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아워홈은 구씨반가 청잎김치가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 '시알 파리 2024' 간편식 혁신 제품 부문에서 최우수 혁신 제품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아워홈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최우수 혁신 제품에 선정됐으며 자원 선순환과 재료 독창성, 맛과 영양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진= 아워홈] |
아워홈의 다른 출품작 김치 콩비지찌개도 혁신 제품에 선정됐다. 구씨반가 청잎김치는 간편식 부문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시알 파리 2024는 글로벌 식품 산업 전문가들이 심사하여 혁신 제품과 최우수 혁신 제품을 선정하며 혁신 제품은 메인홀에 전시된다.
구씨반가 청잎김치는 배추 겉잎을 활용해 만든 푸드 업사이클링 김치다. 구자학 아워홈 선대회장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개발됐다.
아워홈은 청잎김치의 영양적 이점과 고소한 맛을 극대화할 양념 배합비와 저온 숙성 조건을 찾아내 적용했다. 또 김치 제조 시 부산물이었던 청잎을 45% 이상 업사이클링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김치 완제품 최초로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에서 최우수 혁신 제품으로 꼽혀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맛과 영양은 물론, 친환경을 고려한 제품 개발을 통해 김치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시알 파리 2024'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며, 130개 국가, 7500여 업체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박람회이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