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 가동...안전한 추석 연휴 보내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는 추석 연휴 동안 귀성·귀경객 340만여 명이 이동하며 올해 설 대비 145만여 명 증가했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기준기준으로 추석 연휴 동안 광주로 방문한 귀성객이 178만여 명, 떠난 귀경객이 162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연휴 기간 동안 광주지역은 큰 사건 없이 평온한 명절을 보냈다. 광주시는 응급의료체계 유지를 위한 특별대책을 가동하여 의료 공백을 최소화했다.
귀성 행렬. [사진=뉴스핌 DB] |
응급의료기관 21곳과 응급의료시설 5곳에서 24시간 진료를 제공하고, 문 여는 의료기관 1032곳과 약국 507곳을 운영해 시민의 의료서비스를 보장했다.
또한 시민의 편의를 위해 518번 시내버스를 30회 증차 운행하고, 전통시장 일대 불법주정차 단속을 완화했다. 이 외에도 300여 개의 공공기관과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했다.
응급의료지원단은 명절 연휴 전날 구성돼, 지역 21개 응급실이 자원과 정보를 공유하며 중증 응급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도왔다. 광주광역시장은 긴급 상황에도 헌신하는 의료진을 격려했다.
광주시는 연휴기간 동안 ▲교통안전상황실 ▲급수종합상황실 ▲연료수급상황실 ▲청소기동처리반 등을 운영해 시민 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번 추석에는 경미한 화재, 교통사고, 구조·구급 사건이 발생했으나, 신속한 대응으로 대형 사건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2024년 추석 명절 시민생활안정대책'으로 3개 분야 10개 항목 46개 과제를 추진하며, 연휴기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시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