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에 패션·뷰티 특화숍 열어...'신세계존' 조성

기사입력 : 2024년09월10일 09:29

최종수정 : 2024년09월10일 09:29

140여개 브랜드 집결...럭셔리부터 K-브랜드까지 MZ세대 공략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신세계면세점이 자리한 인천공항 2터미널 서편이 공항의 쇼핑 랜드마크로 다시 태어난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7일과 9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 서편에 복합패션매장과 뷰티 매장을 차례로 오픈하며 대규모의 '신세계 존(zone)'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7일과 9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 서편에 복합패션매장과 뷰티 매장을 차례로 오픈했다고 밝혔다. [사진=신세계면세점]

대한항공 라운지 앞에 위치한 신세계존은 신세계의 상품기획자(MD) 역량이 집약된 체험형 쇼핑 공간이다. 면세점의 주 이용객인 개별 관광객(FIT) 선점을 위해 쇼핑뿐만 아니라 제품 시음과 시향 등 고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신규 매장은 총 2107㎡(637평) 규모로, 럭셔리와 수입 컨템포러리, K-브랜드까지 다양한 패션∙뷰티 브랜드를 포함해 시계∙주얼리∙식품∙완구 등 총 140여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특히 여가나 비즈니스 등 다양한 여행 목적과 니즈에 맞춰 인천공항점 최초로 골프웨어 전용관을 구축, 디올 뷰티와 바프 아몬드, 전자제품 풀리오 안마기 등 인기 브랜드 팝업매장도 열어 상품 경쟁력을 더했다.

우선 복합패션매장은 매장의 연결성을 고려한 웨이브 형태의 외관에 세련된 화이트톤 파사드 디자인을 더해 주목받고 있다. 매장에 설치된 투명 OLED 쇼윈도는 브랜드 광고와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노출해 색다른 시각적 경험을 준다.

고객 동선에 맞춰 브랜드를 전략적으로 배치한 점도 눈길을 끈다. 매장 전면부에 공항 인기 품목인 아이웨어 브랜드가 위치해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액세서리-패션-숍인숍'으로 이어지는 매장 전체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복합패션매장은 로저비비에, 휴고보스 등 약 95개의 브랜드가 입점한 가운데, 골프웨어 전용관에는 제이린드버그, 지포어 등을 준비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MZ세대가 주목하는 브랜드 분크, 어그, 칼린 등도 입점했다. 이 밖에도 카카오프렌즈, 하리보, 오설록 등 라이프스타일 및 식음료 브랜드도 선보인다. 

화장품 편집숍은 플래그십 매장으로 오픈한 샤넬, 에스티로더, 설화수 등을 포함해 스위스퍼펙션, 뽀아레, 라부르켓, 연작, 퍼셀, 탬버린즈, 메디큐브 등 총 47개의 브랜드가 입점했다. 여행객에게 각광받는 기능성 스킨케어 전문매장의 역할에 집중해 향후에는 추가 오픈 예정인 색조 화장품 및 향수 매장과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다.

편집숍 앞에는 디올 뷰티의 '플랑 드 파리' 한정판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팝업 매장이 운영되는 가운데, 뷰티 전문가의 메이크업 서비스 제공과 포토존 등을 마련해 즐길 거리를 더했다.

신세계면세점은 내년 상반기 인천공항 서편 도입부에 최정상 하우스 브랜드의 듀플렉스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에 신세계존은 럭셔리 쇼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복합패션매장과 화장품 편집숍 정식 오픈은 향후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차별화된 가치를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서비스와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선보이며 오래 머물 수 있는 또 하나의 여행지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