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아이폰16에 화웨이 3단 폴더블폰 출격...스마트폰 시장 '요동'

기사입력 : 2024년09월06일 14:43

최종수정 : 2024년09월06일 14:43

내주 나란히 공개...갤럭시S24·폴더블과 경쟁
1~2분기 글로벌 1위 삼성전자, 하반기 수성 총력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오는 9일(현지시간) 애플 아이폰 16가 공개될 것이 유력한 가운데 중국 화웨이도 3단 폴더블폰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하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9일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이름은 '글로우타임(Glowtime)'으로 아이폰 16, 애플워치10, 에어팟 신제품이 공개될 것이 유력하다.

애플 행사 초청장.[사진=블룸버그] 2024.08.27 mj72284@newspim.com

이번 아이폰 16은 아이폰 중 처음으로 인공지능(AI)인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된다. 애플은 아이폰 운영체제인 iOS 18에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오는 9일에는 아이폰 16 등 신제품을 선보이고 10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 인텔리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아이폰 16은 AI 기능의 탑재가 된 첫 번째 아이폰인만큼 이미 AI 기능을 활용하고 있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하반기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아이폰16 시리즈 출시에 힘입어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하는 아이폰이 올해 1억2500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를 앞세워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수성했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출하량 기준 18.9%로 애플이 15.8%, 샤오미가 14.8%로 뒤를 이었다.

AI폰 시장에서도 삼성전자가 1위다.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세계 AI폰 시장에서 점유율 36%로 1위를 차지했다. 샤오미가 22%로 2위, 화웨이가 13%로 3위다. 이에 이번 애플의 신제품 발표 이후 글로벌 AI폰 시장의 변화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폴더블폰 시장에서는 화웨이가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에 도전장을 던진다. 화웨이는 애플이 아이폰 16를 공개하는 날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애플 행사 초청장.[사진=블룸버그] 2024.08.27 mj72284@newspim.com

화웨이가 이번 행사에서 어떤 제품을 공개할지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세계 최초의 3단 폴더블폰인 '트리플폴드폰'을 공개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화웨이는 이미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친 바 있다. 다만 이는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신제품인 갤럭시 Z 플립6와 Z 폴드6가 출시되기 전의 기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6와 Z 폴드6를 앞세워 폴더블폰 시장의 1위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 인도법인에 따르면 이번 갤럭시 폴더블폰의 인도 사전판매량은 전작 대비 40% 늘었다.

삼성전자는 이번 폴더블폰을 전작 대비 10% 이상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정하고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지난 7월 파리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출시한 폴더블폰 대비 10% 이상 성장이 목표"라며 "많은 고객들이 요청한 카메라와 배터리 성능 등 어느 한 부분도 소홀하지 않게 준비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석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선임연구원은 "최근 AI 트렌드가 주변기기나 같은 브랜드 내 연계성을 강화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며 "삼성전자도 기존 AI 기능에 더해 연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반기에는 삼성이 폴더블 시장 1위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이호형 기자]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