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거리 통학 불편 해소 위해 신대-선월지구로
[무안=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도의회 한숙경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7)이 지난 5일 제384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순천 신대지구 학생 과밀문제를 해소하고 선월지구에 고등학교를 신·이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 의원은 "현재 신대지구 학생들은 고등학교에 가기 위해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어 많은 불편함을 겪고 있다"며 "인근에 개발 중인 선월지구의 학교 용지를 활용해 고등학교를 신설하여 원거리 통학에 따른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숙경 의원이 제384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순천 신대지구 학생 과밀문제를 해소하고 선월지구에 고등학교를 신·이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사진=전라남도의회] 2024.09.06 ojg2340@newspim.com |
순천시 신대지구는 3만 3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나 고등학교가 한 곳도 없어 원도심으로 학교를 배정받아 학생들이 매일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원거리 통학 문제 해결을 위해 에듀버스 지원을 요청하는 등 경제자유구역청과 교육청에 학교 용지 부지를 지속적으로 건의하여 선월지구에 학교 용지 4곳을 확보했다.
한숙경 의원은 "선월지구는 2028년에 완공예정으로 주민들의 입주에 맞춰 학생들이 입학할 수 있도록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초등학생이 3845명이고 중학생은 1602명이 재학 중으로 전남에서 학생수가 가장 많다"며 "학생 과밀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대중 교육감은 "신대지구에서 순천내 읍·면 지역 소규모 중학교로 진학할 수 있도록 추진해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고 신대지구와 선월지구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고등학교가 신·이설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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