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김포·제주 이어 지방공항 중 네 번째
충북도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신설 추진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국제공항이 1997년 개항 이래 처음으로 국제선 이용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충북도는 2일 기준 올해 청주공항 국제선 이용객이 100만827명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청주국제공항. [사진 = 뉴스핌DB] |
이전 최고 기록은 2016년의 61만명이었다.
청주국제공항은 김해, 김포, 제주에 이어 전국 지방공항 중 네 번째로 국제선 이용객 100만명을 달성하면서 명실상부한 지방공항으로 인정받게 됐다.
공항 이용객 증가세는 하반기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신규 노선 신설과 함께 중국 상하이, 심양 등의 추가 취항도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 쯤이면 청주공항 국내와 국제선 이용객이 4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충청북도는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해 청주공항의 이용객 증가세를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도는 내년도 노선홍보와 활주로 신설 홍보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 '청주국제공항개발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차질없이 진행해 국토부의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을 위해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청주국제공항의 지속적인 성장과 활성화를 위해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신설 사업에 도민들의 관심과 역량을 모아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