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랜드가 폐광지역 산업재해 감축을 위해 중소규모사업장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예방 컨설팅을 시행한다.
4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지난 8월 고용노동부 영월출장소 안전보건관리자협의체를 통해 컨설팅 신청을 받아 오는 연말까지 대상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원랜드 충무화학 정선광업소 석회석 채굴광산에서 중대재해예방 컨설팅을 시행했다.[사진=강원랜드] 2024.09.04 onemoregive@newspim.com |
중대재해예방 컨설팅은 ▲사업장 안전보건점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중대재해처벌법 이행사항 점검, 세 가지 분야를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또 보다 안전한 사업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 사업체간 네트워크 형성 및 도급, 용역, 위탁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 표준화를 지원한다.
강원랜드는 지난달 정선에 위치한 ㈜충무화학에 대한 컨설팅에 이어 지난 3일 오미아코리아에서 현장점검을 모두 마쳤으며, 오는 11월 개선 결과 확인 후 연말까지 미흡사항을 보완할 계획이다.
김효열 강원랜드 안전총괄실장은 "강원랜드는 2023년 안전활동 수준평가에서 A등급을 달성하는 등 안전관리 노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강원랜드 뿐만 아니라 폐광지역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이번 컨설팅을 실시하게 됐다"며 "향후 대상 기관을 확대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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