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설립 및 임플란트 제품 인허가 마치며 인도 전역 영업 개시
토탈 솔루션 위한 주요 제품들 인허가도 진행 중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임플란트 기반 덴탈&메디칼 솔루션 기업 덴티스가 인도법인 설립 및 수입허가 관련 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영업 활동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덴티스는 지난 4월 인도의 수도 뉴델리 인근 구르가온시에 인도 법인 설립을 마치고, 수입 진행을 위한 인허가를 진행해왔다. 이번 인도 인허가 대상 품목은 임플란트 제품군으로 SQ 임플란트 라인업과 보철, 디지털 가이드 시스템이다.
덴티스 인도 법인은 뉴델리 직영 법인 설립 직후 뉴델리를 거점으로 한 북부를 시작으로 서부 뭄바이 외 남부까지 인도 전역으로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뿐만 아니라 주요 연자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현지 학술 행사를 기획하는 등 사전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를 알리고 인허가 시점에 맞춰 즉각적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준비해왔다.
덴티스 로고. [사진=덴티스] |
이번에 인허가가 완료된 만큼 덴티스는 SQ 임플란트 출시와 함께 빠르게 제품 판매에 나설 예정이며 현지화한 세미나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 전역에 빠르게 제품 브랜드를 안착시킬 계획이다. 이러한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올해 4분기부터 실적 반영이 예상된다.
또한 회사는 인도 시장에서 임플란트 외에도 현재 치과 유니트체어, 고정도 측정기 등 주요 치과 장비 등에 대한 인허가도 진행하고 있으며, 인도 시장에서 덴티스의 토탈 솔루션 보급 및 점유율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자료에 따르면 인도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지난 2022년 기준 110억 달러이며, 이후 연평균 16% 이상 성장해 오는 2030년 500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인도 의료기기 분야의 수입 의존도는 70-80% 수준이며, 코로나 이후 한국 제품의 수입 비중이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영국 시장조사기관 EMIS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인도 치과 임플란트 시장이 2억300만 달러 규모에서 2028년 3억71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인도는 평균 연령이 28세로 젊은 편이지만, 치아 위생 관념이 약해 청장년층에서도 치과 질환자들이 많은 만큼 향후 임플란트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기대되는 시장이다.
덴티스 관계자는 "치과 임플란트 뿐만 아니라 투명교정, 수술실(OR) 솔루션 등 제품 다각화를 통한 토탈 솔루션 공급 전략을 통해 시장범위 확대 및 매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도와 더불어 주요 거점국에 대한 신규 법인 설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공급 물량 확대로 매출 확대 및 수익성 제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