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전자 노사가 18일 성과급 재원 기준 등 두고 2차 사후조정 회의했으나 결렬됐다
- 노조는 영업이익 15%·상한선 폐지·단협 명문화 요구했고 사측은 다른 산식·상한 유지·3년 시범 운영안 제시했다
- 접점을 못 찾은 노사는 19일 오전 10시 재협상 이어가기로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여명구 부사장은 질문에 침묵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 재원 산정 기준 등을 둘러싸고 2차 사후조정 회의를 열었지만 끝내 입장을 좁히지 못했다.
18일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조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정부세종청사 중노위 조정회의실에서 2차 사후조정 회의를 열었지만 중재안을 마련하지 못했다.

이날 회의에는 노조 측에서 최승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나섰고, 사측에서는 여명구 DS(반도체) 부문 피플팀장(부사장)이 나왔다. 박수근 중노위원장은 사후조정을 단독 조정했다.
노사는 성과급 재원 산정 기준, 성과급 상한제 폐지, 성과급 제도화를 두고 서로의 입장을 논의했다. 노조는 초과이익성과 산정 기준을 영업이익의 15% 수준으로 요구했다. 현재 세후영업이익에서 자본비용을 뺀 경제적부가가치(EVA)를 기준으로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는데 자본비용이 공개되지 않아 산정 기준을 알기 어렵다는 것이다. 사측은 영업이익 10%와 EVA 20%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제안했다.
아울러 노조는 현재 연봉의 50% 수준인 성과급 상한선을 폐지해 달라고도 요구했다. 사측은 상한선을 유지하되 업계 1위를 달성하면 영업이익의 10%를 지급하겠다는 안을 제시했다.
노조는 성과급 지급 기준을 단체협약에 명문화해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도 거듭 밝혔다. 이에 사측은 새 성과급 제도를 3년간 운영한 뒤 재논의하자고 맞섰다.
결국 노사는 끝내 접점을 찾지 못했다. 최 위원장은 당초 예정된 종료 시간(오후 7시)보다 30분 앞선 오후 6시 30분께 조정회의실을 나섰다. 뒤이어 회의실을 떠난 여 부사장은 굳은 표정으로 협상 결과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끝내 입을 열지 않았다.
최 위원장은 "노조는 성실하게 교섭에 임하고 있고 내일 연장해 오전 10시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dk19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