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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삼성전자 노사, 2차 사후조정 첫날 입장 차 여전…19일 오전 10시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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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노사는 18일 성과급 기준 논의 2차 회의에서도 합의에 실패했다.
  • 노사는 성과급 재원·상한제·제도화를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19일 오전 10시에 회의를 재개하기로 했다.
  • 정부는 파업 시 긴급조정권 행사 등 모든 대응 수단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성과급 기준·상한제 폐지 쟁점
정부 압박에도 입장 차이 '여전'
중노위 "노사, 적극적으로 임해"
"접점 찾아가…변화안 여부 논의"
"약속된 만큼 회의 원활하게 진행"
19일 회의따라 20일 연장 가능성↑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 재원 산정 기준 등을 둘러싸고 2차 사후조정 회의를 열었지만 끝내 입장을 좁히지 못했다. 노사는 오는 19일 회의를 재개할 예정이다.

18일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조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정부세종청사 중노위 조정회의실에서 2차 사후조정 회의를 열었지만 중재안을 마련하지 못했다.

◆ 성과급 기준·상한제 폐지 쟁점…정부 압박에도 입장 차이 여전

이날 회의에는 노조 측에서 최승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나서고 사측에서는 여명구 DS(반도체) 부문 피플팀장(부사장)이 나왔다. 박수근 중노위원장은 사후조정을 단독으로 조정했다.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 조정회의실 앞. [사진=뉴스핌DB]

노사는 성과급 재원 산정 기준, 성과급 상한제 폐지, 성과급 제도화를 두고 서로의 입장을 논의했다. 노조는 초과이익성과급 산정 기준을 영업이익의 15% 수준으로 요구했다. 현재 세후영업이익에서 자본비용을 뺀 경제적부가가치(EVA)를 기준으로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는데 자본비용이 공개되지 않아 산정 기준을 알기 어렵다는 것이다. 사측은 영업이익 10%와 EVA 20%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제안했다.

아울러 노조는 현재 연봉의 50% 수준인 성과급 상한선을 폐지해 달라고도 요구했다. 사측은 상한선을 유지하되 업계 1위를 달성하면 영업이익의 10%를 지급하겠다는 안을 제시했다.

노조는 성과급 지급 기준 등을 단체협약에 반영해달라고 요구했다. 성과급 기준을 제도화해 투명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사측은 새 성과급 제도는 3년 적용 후 재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가 오는 21일 파업을 예고한 만큼 회의 초반에는 합의할 것이라는 기대가 제기됐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17일 대국민 담화를 열고 대화와 타협을 촉구한 데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기업만큼 노동도 존중돼야 하고 노동권만큼 기업경영권도 존중돼야 한다"며 타협을 압박했기 때문이다.

◆ 사후조정, 19일 오전 10시 재개…20일 연장 가능성도 열려

정부 압박에도 노사는 끝내 접점을 찾지 못했다. 최 위원장은 당초 예정된 종료 시간(오후 7시)보다 30분 앞선 오후 6시 30분께 조정회의실을 나섰다. 뒤이어 회의실을 떠난 여 부사장은 굳은 표정으로 협상 결과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끝내 입을 열지 않았다.

최 위원장은 "노조는 성실하게 교섭에 임하고 있고 내일 연장해 오전 10시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지난 13일 오전 2시 53분경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2차 사후조정회의를 마치고 나와 기자들에게 회의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박정범 중노위 조정과장은 회의를 마친 뒤 "회의를 비공개하기로 해 내용에 대해 설명드릴 것이 없다"며 "내일도 오전 10시에 시작해 오후 7시에 끝나는 것으로 정해졌다"고 했다.

회의 분위기에 대해 박 과장은 "노사가 적극적으로 임했다"며 "접점을 찾아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여태까지 여러 안이 많이 나와 변화된 안이 있는지 이야기를 들었다"며 "노사 양측이 속개해 정리를 하고 마쳤다"고 했다.

당초 종료 시점인 오후 7시보다 30분 일찍 끝난 상황과 관련해 박 과장은 "일찍 끝난 것은 좋은 것"이라며 "약속된 만큼 회의를 원활하게 진행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박 과장은 오는 20일까지 회의가 연장될 가능성에 대해 여지를 남겼다. 오는 19일 회의를 해봐야 조정안 여부와 회의 연장 여부를 알 수 있다고 했다.

정부는 만일 파업으로 국민 경제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국민 경제 보호를 위해 긴급 조정을 포함한 모든 대응 수단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이다. 긴급조정권은 국가가 강제적으로 개입해 분쟁을 중단시키는 권한으로 공표일로부터 30일 동안 쟁의 행위가 금지된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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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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