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박유신 예술감독 "매해 새 마음으로 매력적인 실내악축제 준비"

기사입력 : 2024년09월02일 15:17

최종수정 : 2024년09월02일 15:19

9월26일 제6회 어텀실내악 축제 개막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지만 매우 보람차다."

종합통신사 뉴스핌은 제6회 어텀실내악 축제를 준비 중인 예술감독이자 첼리스트인 박유신을 인터뷰했다. 이번 어텀실내악페스티벌은 '첫 마음'을 주제로 9월 관객들을 맞이한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예술감독이자 첼리스트인 박유신. [사진=Jino Park] 2024.09.02 fineview@newspim.com

박유신 예술 감독은 힘들지만 보람된 일상을 소개했다.
그는 "매년 축제를 준비하다보니 한해가 너무 빠르게 지나간다. 유학시절 유럽에서 보고 느낀 실내악축제를 소소하게나마 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일을 실현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라며 "해가 거듭할수록 축제도 발전하고 감독으로서의 경험치도 많이 쌓이고 있다. 매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준비하고 있고 힘들지만 매우 보람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박유신 감독은 특히, "올해 새 프로젝트를 실현하게 됐다. 어텀영체임버오디션을 통해 유능한 영체임버팀을 선발, 단독리사이틀을 진행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박 감독은 지난 6월 영체임버오디션에서 우승한 아멜리 콰르텟에 대해 9월 19일 거암아트홀에서 단독 리사이틀을 진행한다.

그는 "저를 포함 축제에 참여하는 연주자분들이 이 팀을 적극적으로 멘토링, 리사이틀 준비를 돕고 있다. 페스티벌을 시작했을 때의 첫 마음을 떠올리며 주제를 정했고 매 공연이 많은 관객분들께 실내악의 매력을 제대로 접하는 첫마음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했다.

아멜리 콰르텟에 대해 박 감독은 "매년 한팀씩 생겨난다면 미래에는 수많은 팀들이 우리 통해 발전하는 뜻깊은 일이 될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실내악이 클래식음악에서도 가장 깊이 있고 매력있는 장르라고 생각한다. 저희 축제를 통해 그 매력을 알아가시는 관객분들이 많아진다면 축제의 목표이자 비전이란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단독 리사이틀을 여는 아멜리콰르텟. [사진= Jino Park] 2024.09.02 fineview@newspim.com

박 감독은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이에 대해 " 너무 여러 감사한 사람이 있는데 꼭 꼽아야 한다면 부모님이다"라며 "음악을 하게끔 환경을 만들어주신것도 부모님이고 제가 두개의 축제를 이끌어 가는 능력을 주신 분도 부모님이십니다. 어릴 때부터 독립심을 많이 키워주신 덕분이기도 하다"라며 웃음 지었다.

페스티벌은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열리며, 첫날인 26일 예술의전당에서 '걸작, Classic'이라는 주제로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의 작품들로 페스티벌의 서막을 연다. 27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는 '영원한 뮤즈, 브람스'의 대표 실내악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 날인 28일 예술의전당에서는 스메타나 탄생 200주년과 드보르자크 서거 120주년을 기념해 이 두 작곡가의 대표곡들을 연주하며 '가을날 프라하, Prague Autumn'이라는 이름으로 열린다.

포항음악제에서 지휘자 없이 연주자 모두가 솔리스트처럼 자유롭게 연주하는 형식을 도입했던 박 감독은 "틀에서 벗어난 클래식의 세계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었다"라며 "올해는 포항국제음악제 오프닝에서는 지휘자가 있는 오케스트라를 선보인다. 매년 다른 형태를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했다.

박 감독은 "음악은 제겐 일상이다. 음악과 관련되지 않은 일상생활이 거의 없을 정도로 매일 하루를 함께 보낸다"라며 "행복함도 느끼고 어려움도, 아픔도 느낀다. 앞으로도 더 행복하게 음악생활을 하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페스티벌은 박유신을 필두로, 노부스 콰르텟의 김재영과 김영욱이 6년 연속으로 무대에 오른다. 또한 바이올리니스트 세바스티안 보렌과 비올리스트 아드리앙 라 마르카, 이한나, 첼리스트 문태국, 강승민, 피아니스트 김태형, 김수연, 손정범, 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 호르니스트 김홍박 등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지난해 진행된 어텀실내악 축제. [사진= Jino Park] 2024.09.02 fineview@newspim.com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