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종합통신사 뉴스핌은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빈의 무대를 7일 오전10시 유튜브 뉴스핌TV의 '스팟Live'를 통해 공개했다.
뉴스핌TV에서 이수빈(24)은 모리스 라벨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2번 G장조, M.77 중 2악장의 선율을 들려줬다. 협연자인 피아니스트 홍사헌은 2021년 아메리칸 피아니스트 어워즈를 거머쥐었으며 베르비에 방돔 프라이즈 우승과 빈 베토벤 국제 콩쿠르 준우승을 수상한 바 있다.
라벨의 곡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수빈은 "라벨 바이올린 소나타 2번의 2악장은 재즈 스타일이 가미된 곡으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뉴스핌 TV에서 멋진 연주를 선사한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빈. [사진= 뉴스핌 DB] 2024.09.05 fineview@newspim.com |
이수빈은 "음악이란 너무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그래도 간단하게 꼽자면 친구라는 말이 가장 큰 것 같다"라며 "트러블이 있을 때도 있지만 결국에는 없어서는 곁에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이기 때문에 친구라는 단어가 제일 와닿는다"라고 밝혔다.
품위 있고 우아한 음색, 정확한 인토네이션과 보잉을 자랑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빈은 지난해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 3위, 뉴욕 영 콘서트 아티스트 오디션 1위, 오이스트라흐 국제 콩쿠르 1위 등을 수상했다. 서울시향, 부산시향, KBS교향악단, 우한 필하모닉, 락포드 심포니, 롱우드 심포니 등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독일 우제돔 뮤직 페스티벌, 하이페츠 뮤직 페스티벌, 쇼팽 뮤직 페스티벌, 이시카와 썸머 뮤직 아카데미 등 유수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지난 2010년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한국에 데뷔한 그는 한국예술영재교육원과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故 김남윤을 사사하고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미리암 프리드를 사사했다. 2016년부터 금호문화재단의 후원으로 크레모나의 1794년산 주세페 과다니니로 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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