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개혁 집중 의지에 적극 공감"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9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브리핑에 대해 "노동 개혁 완수를 천명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경영계는 노동, 연금, 의료, 교육의 4대 개혁과 저출생 위기 극복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에 적극 공감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9일 오전 서울역을 찾은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브리핑 및 기자 회견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정 브리핑에서 연금·의료·교육·노동·저출생 대응과 의과대학 정원 증원 등 의료 개혁 과제도 직접 소개하고 기자들의 정치·경제·외교 등 현안 관련 질문에 답변했다. 2024.08.29 yym58@newspim.com |
경총은 "무엇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통령께서 노동 개혁 완수를 천명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며 "윤 대통령께서 강조한 바와 같이 앞으로 정부가 노사 법치주의 확립, 노동시장 유연화, 경직적 임금 체계 개편 등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노동 개혁을 일관되게 추진해 우리 산업현장에 공정과 상식이 정착되는 기틀을 마련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영계도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4대 개혁 완수와 저출생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한 국정 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노동 개혁에 대해 "불합리한 관행과 낡고 획일적인 제도로는, 경제의 역동성을 높일 수 없고, 근로자를 제대로 보호하기도 어렵다"며 "노동시장을 유연화하면서, 공정한 보상을 통해 일터를 확장하고, 근로 여건도 향상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로자와 기업의 선택의 자유를 확대해 일자리가 늘어나는 노동시장을 만들겠다. 일한 만큼 정당한 보상을 받는 공정한 노동시장을 만들겠다"며 "교육 훈련을 통해 역량을 개발하고, 일자리를 찾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