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르포] 관광객 사로잡는 '무탠다드'…첫 오픈 무신사 스탠다드 한남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에서 가장 큰 규모…460평 가량 달해
여성·남성 상품 균등 배치, 다양한 라인 전시
K패션 쇼핑 증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 기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서울에서 가장 큰 규모의 무신사 스탠다드(무탠다드)가 한남동에 문을 연다. 구찌, 디젤, 르메르, 꼼데가르송 등 해외 브랜드가 즐비한 한남동에서 국내 SPA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자리를 잡았다. 브랜드 경쟁력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행보다. 무신사는 한남점을 중심으로 국내에 이어 해외 고객까지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29일 오전, 정식 오픈을 하루 앞둔 '무신사 스탠다드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했다. 평일 오전이라 한적했지만 한남동이 패션의 성지이자 핫플인 만큼 외국인 관광객은 많았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한남동에 위치한 무신사 스탠다드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 매장 전경. 지하1층부터 5층까지다. 2024.08.29 whalsry94@newspim.com

서울 한남동이라면 젊은 이들에게는 '고급 패션의 성지'로 인식된다. 역 인근에는 스타벅스도 프리미엄격인 리저브 매장만 있을 정도다. 각종 해외 명품 브랜드가 건물을 통째로 임대해 아예 명품 패션 스트리트를 만들었다.

무신사는 이곳에 지하 1층부터 5층까지 건물 한 채를 모두 임대해 서울에서 가장 큰 규모의 무탠다드를 세웠다. 영업 면적 기준 1519.84㎡, 약 460평에 달한다. 위치는 한강진역과 이태원역의 중간 지점이지만 역에서 걸어서 5~6분이면 도착할 수 있었다.

외관은 여느 명품 매장 못지 않게 고급스러웠다. 3만 원대 셔츠가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내부에는 층마다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었으며, 지하에서 5층까지 한 번에 이동 가능한 엘리베이터도 구비되어 있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3만원대 셔츠, 4만원대 슬랙스를 판매하고 있다. 2024.08.29 whalsry94@newspim.com

본디 '무탠다드'는 2030 남성 고객층에게 인기가 두텁지만, 무탠다드는 패션 주요 고객층인 여성을 포기하지 않았다. 지하 1층부터 2층까지는 여성, 3층부터 5층까지는 남성으로 균등하게 배분됐다. 매장 내에는 무신사 스탠다드 주력 상품을 비롯해 ▲무신사 스탠다드 우먼 ▲무신사 스탠다드 스포츠 등 별도 라인의 다양한 아이템들이 전시됐다.

매장 1층에는 올 FW 시즌 메인 트렌드인 워크웨어 컬렉션이 즐비했다. 또 스포츠에 특화된 매장 4층에는 올 SS 시즌을 이끄는 시티 레저 룩이 전시돼 있었다. 품질은 높지만 슬랙스 4만 원대, 재킷 8만 원대로 역시나 '가성비'를 앞세우고 있었다.

무탠다드는 이미 젊은이들의 쇼핑 성지다. 이 때문에 무탠다드에서 옷 3벌가량을 피팅하기 위해선 대기표를 끊고 30분가량을 기다려야 한다. 한남점에서는 이러한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총 19개의 피팅룸을 설치했다. 각 층마다 컬러 조명으로 옷의 색감을 여러 각도에서 볼 수 있는 '라이브 피팅룸'도 구성됐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8월 30일 공식 오픈하는 무신사 스탠다드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 1층 매장 내부 모습. 2024.08.29 whalsry94@newspim.com

한남점을 통해 무신사는 고객 수요를 국내에 그치지 않고 해외까지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한국관광공사의 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을 방문한 대만·중국·일본 3개국 관광객들의 'K-패션' 쇼핑 건수를 분석한 결과 한남동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들의 K-패션 쇼핑은 144.1% 늘었다. 무신사 스탠다드 서울 지역 매장도 올해 1월(15%) 대비 지난달 2배가량 올라갔다는 점에서 이곳에서 많은 외국인 수요를 끌어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국인 모객 전망도 좋다. 현재 서울 패션의 중심지는 '성수'로 꼽힌다. 같은 조사에서 성수동 쇼핑 건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864%로 급증했다. 다만 국내 쇼핑 '핫플'은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계속해서 바뀌는 경향이 있다. 한남동이 성수동의 다음 핫플이 되리라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무탠다드는 2017년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의 의류를 선보이기 위해 론칭한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다. 그래픽이나 브랜드 로고를 드러내지 않는 베이식하고 심플한 디자인이 강점이며, 감각적인 실루엣과 핏을 앞세워 트렌디함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8월 30일 공식 오픈하는 무신사 스탠다드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 매장 내부. 다양한 남성 의류가 전시되어 있다. 2024.08.29 whalsry94@newspim.com

무탠다드는 지난 2017년 온라인에 론칭했다. 이후부터 다양한 고객들로부터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고 싶다는 의견을 접하게 됐고, 이를 바탕으로 2021년 5월에 첫 번째 공식 오프라인 매장인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를 오픈했다.

무탠다드가 10대부터 30대까지 인기를 끌자 무신사는 올해 들어 '로드숍' 형태의 단독 매장 외 대형 유통업체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쇼핑몰 혹은 백화점에 입점하는 '숍인숍' 형태까지 선보이며 오프라인 비즈니스를 가속화하고 있다. 롯데, 신세계 등 대형 유통업체들에서도 무탠다드를 적극 입점시키고 있다. 일각에서는 IPO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진 무탠다드가 양손에 각각 무탠다드와 신규 사업인 뷰티를 무기로 쥐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무신사 관계자는 "K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오리지널 브랜드로 무신사 스탠다드를 알리고 싶다"며 "서울 최대 규모의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국내외 고객들에게 더욱 높아진 브랜드 경쟁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귀연, 尹 내란 선고 후 북부지법行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을 심리 중인 지귀연 부장판사가 이달 말 서울북부지법으로 전보된다. 이른바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이 기소한 사건을 맡고 있는 이진관·백대현·우인성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에 남는다. 대법원은 6일 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 법관 1003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오는 23일자로 시행되는 이번 인사는 지방법원 부장판사 561명, 지방법원 판사 442명 등이 대상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귀연 부장판사가 21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 두 번째 공판에서 취재진들의 퇴장을 명령하고 있다. 2025.04.21 photo@newspim.com 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번 인사에서 서울북부지법으로 자리를 옮긴다. 지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의 내련 혐의 심리를 맡아왔으며, 이 사건은 오는 19일 1심 선고기일만 남겨두고 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재판에서 징역 23년을 선고한 이진관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에 남는다. 윤 전 대통령의 체포방해 혐의 재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백대현 부장판사,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한 우인성 부장판사도 잔류한다. 3대 특검이 기소한 사건들을 심리한 재판장들 가운데 지 부장판사만 자리를 옮기게 됐다. 한편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132명의 법관이 지법 부장판사로 신규 보임됐다. 여성법관 비율은 45.5%(60명)이다. 연수원 40기 판사들이 처음으로 지법 부장판사로 보임된 점이 특징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이진관 부장판사가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한덕수 전 국무총리 내란 우두머리 방조 및 위증 등 혐의 사건 첫 재판을 심리하고 있다. 2025.09.30 photo@newspim.com 대법원은 이번 인사에서 비재판보직에 대한 개편을 진행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근무시기를 유연화하고, 보다 많은 법관에게 상고심 근무 기회를 부여하기 위하여 지법 부장판사에 대한 재판연구관 보임을 확대했다. 재판중계, 재판지원 AI 도입 등 사법제도 관련 과제 추진을 위해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에 기획조정심의관 1명을 증원했다. 서울남부지법 김기홍 판사가 겸임한다. 사법인공지능정책 수립을 위해 사법인공지능심의관 1명도 신설했다. 이강호 천지방법원·인천가정법원 부천지원 판사가 해당 직을 수행한다. 신임법관 연수 및 법학전문대학원 강의 지원의 효율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사법연수원 교수 1명도 증원했다. 퇴직 법관은 45명으로, 70~80명 규모였던 과거에 비해 절반 가까이나 줄었다. 퇴직자가 줄어든 이유로 '스마트워크' 제도의 안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스마트워크는 재판이 없는 날 근무지가 아닌 법원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원격근무 제도다. 대법원은 지난해부터 주 2회 원격근무할 수 있도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right@newspim.com 2026-02-06 15:20
사진
'50억 클럽' 곽상도 1심 공소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법원이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아들 곽병채 씨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오세용)는 6일 오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곽 전 국민의힘 의원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아들 곽 씨에게 각각 공소 기각과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이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사진은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뉴스핌DB] 재판부는 "선행 사건과 사실상 동일한 내용에 대해 다시 판단을 받게 하는 것으로, 무죄를 뒤집기 위한 자의적인 공소권 행사"라며 "실질적으로 동일한 사안에 대해 1심 판단을 두 번 받는 실질적 불이익을 받은 만큼 공소권 남용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또 재판부는 "곽병채가 곽상도 전 의원의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하기로 명시적·묵시적으로 공모했다고 보기 어렵고, 기능적 행위 지배도 인정되지 않는다"며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범죄 사실이 증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특가법상 알선수재 방조,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는 유죄로 인정해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화천대유 관련 자금이 곽 전 의원에게 후원금 명목으로 기부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양형과 관련해 재판부는 "알선수재 방조는 공무 집행의 공정성과 사회적 신뢰를 저해하는 범죄이고, 정치자금법 위반 역시 정치 자금의 투명성을 훼손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설명했다. 곽 전 국민의힘 의원은 1심 선고 직후 서울중앙지법 서관에서 "1차 수사로 기소돼 무죄를 선고받았고, 2차 수사로 기소돼 오늘 공소 기각 판결을 받기까지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그 사이 잃어버린 명예와 모든 것들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보상받아야 할지 답답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검찰은 아들 곽 씨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다. 또한, 수수한 뇌물 액수의 2배에 해당하는 벌금 50억 1000여 만 원과 추징금 25억 5000여 만 원을 명령했다. 곽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들과 함께 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 씨에게는 범죄수익 은닉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 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한편, 곽 전 국민의힘 의원은 2021년 4월 대장동 사업 과정에서 김 씨로부터 하나은행 컨소시엄 이탈 방지 청탁 알선 대가 및 국회의원 직무 관련 뇌물로 약 25억 원 상당을 수수하면서 이를 화천대유 직원이던 곽 씨의 퇴직금과 성과급으로 가장,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아들 곽 씨는 곽 전 국민의 힘 의원의 25억 원 상당의 뇌물 수수에 공모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특가법상 뇌물 혐의를 받는다. pmk1459@newspim.com   2026-02-06 15: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