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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재즈페스티벌 최종 라인업... 재즈뮤지션 36팀 출동

기사입력 : 2024년08월28일 12:25

최종수정 : 2024년08월28일 12:25

비렐리 라그렌 퀄텟, 노마 윈스턴, 조반니 귀디 트리오, 소울 딜리버리 등
방송인 송은이, 재즈 아티스트로 깜짝 공연 예정
신인 재즈 스타 발굴 및 한국·해외 아티스트 합동무대 기획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로 21회를 맞는 자라섬재즈페스티벌에 다양한 문화권에서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재즈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다. 최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집시 기타의 명인 비렐리 라그렌 퀄텟은 작년 자라섬 재즈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으나 코로나로 인해 출연이 무산된 바 있다. 컨템포러리 재즈신의 살아 있는 전설로 알려진 노마 윈스턴은 올해 84세의 나이로 역대 자라섬재즈 라인업 중 최고령 아티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60년간 재즈 보컬리스트로 활동해 오며 깊이 무르익은 예술적인 공연을 이번 자라섬에서 선보인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제21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의 최종 라인업이 공개됐다. [사진 =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사무국 제공] 2024.08.28 oks34@newspim.com

이외에도 전설의 색소포니스트 케니 가렛부터 이탈리아 재즈의 진수 조반니 귀디, 재즈신의 새로운 슈퍼스타 임마누엘 윌킨스, 현재 가장 뜨거운 소울/훵크 색소포니스트 라키시아 벤저민, 재즈신의 스타 피아니스트 에멧 코헨 트리오 등이 등장한다.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이미 유럽 컨템포러리 재즈신에서 스타로 등극한 홍선미 퀸텟, 버클리 음대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겸 싱어송라이터인 강이채를 주축으로 활동 중인 재즈 오케스트라 디어재즈오케스트라, 2023년 1집 정규 앨범 발매와 동시에 2024년 한국 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 '최우수 재즈 보컬 음반상'에 노미네이트된 보컬리스트 문미향의 문미향 퀸텟도 출연한다.

또 아프리카와 아시아를 잇는 환상적인 사운드의 스피리추얼 댄스음악을 선보일 오마르와 동방전력, 정통 뉴올리언스 재즈를 좋아한다면 놓치지 않아야 할 집사(ZIP4), 감각적인 보이스를 지닌 싱어송라이터 유라와 컨템포러리 재즈 트리오 만동의 짜임새 있는 음악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유라 x 만동' 무대도 기대할 만하다. 최종 라인업에 코미디언이자 방송인으로 잘 알려진 송은이가 이름을 올리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은이는 다년간 진행해 온 팟캐스트 '비보티비'를 통해 음악에 대한 깊은 애정을 여러 차례 드러낸 바 있다. '놀면 뭐하니'의 보컬 그룹 프로젝트인 WSG 오디션에 참여하는 등 여러 음악 관련 방송에도 출연하기도 했다. 이번 자라섬재즈페스티벌에서는 '송은이 자라섬 Special(feat. 장들레 x ARTBUS)'이라는 프로젝트로 무대에 오른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메인포스터. [사진 =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사무국 제공] 2024.08.28 oks34@newspim.com

자라섬재즈에서 기획/제작하는 '서칭포재즈맨'은 만 29세 미만의 국내 재즈계 예비 예술인을 발굴 및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참여 팀 중 포레스텟, 유동혁 트리오, 구스또빠밀리아, 임계점은 자라섬 라인업 아티스트로 출연해 반짝이는 재능과 열정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페스티벌 프로그램 중 또 하나의 관람 포인트는 한국 아티스트와 해외 아티스트가 함께 만드는 공연들이다. 이탈리아와 영국 아티스트가 함께 무대를 꾸리는 '홍선미 퀸텟', 한국과 이탈리아의 연합 프로젝트 '코랄레' 그리고 '박진영 뉴 트리오'는 일본의 명 드러머 신야 후쿠모리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제21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의 티켓은 야놀자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제21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오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 및 읍내 일대에서 개최된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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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농기계 임대'로 지원한다더니…정부, 내년 예산 17% 싹뚝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기계를 임대해 구입 부담을 경감해주는 '농기계 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17%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실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은 올해(327억4000만원) 대비 17% 줄어든 271억200만원으로 편성됐다.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은 농가가 쉽게 구입하기 어려운 고성능·고가격 농기계를 정부가 임대함으로써 농작업 효율화와 농업경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지난 2003년 도입됐다. 특히 농식품부는 농촌이 고령화되면서 일손 부족 현상이 심해지자 농기계를 활용해 농사를 수월하게 지을 수 있도록 노후농기계 교체, 여성친화형 농기계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해 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141개 시군에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외 6개 시군에서는 농기계임대 수요가 많아 지자체 재원을 통해 자체적으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부속기 포함)는 총 9만3765대로 임대사업소 당 평균 647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개년간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 및 컨설팅' 용역보고서에 "신규 농기계가 폐기 농기계보다 많아 연평균 5.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임대농기계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번 예산 삭감으로 농기계에 대한 수요 대비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삭감된 이유가 평가 타당성에서 미흡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22년 기준 농기계 대당 임대일수가 평균 11.3일로 조사되면서 이용률이 저조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농촌경제연구원은 임대일수 5일 이하의 농기계 비율이 24.6%로 높은 비율을 보여 임대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봤다. 또 임대실적이 저조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신형 농기계 대체' 응답이 전체의 29.4%로 나와 사업의 평가성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준병 의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농촌의 경우 고령화, 여성화 현상으로 힘이 드는 노동력을 행사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농업기계의 기계화를 적극적으로 하되 농가가 농기계를 장만하는 데 부담이 들지 않도록 임대 사업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줄어들면서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는 데 걱정이 된다"며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의 예산 뒷받침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점검·보완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 [사진=윤준병 의원실] 2024.09.02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2024-09-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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