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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트럼프에 4%포인트 앞서..."전대 효과는 아직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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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컨설트 여론조사, 전대 이후 해리스 48% 대 트럼프 44%
전대 이전과 비슷한 결과...격차 더 벌리지는 못해
NYT "지지율 상승했지만 안심 못해"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4%포인트(p) 지지율이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해리스 부통령이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박빙 우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난주 민주당 시카고 전당대회를 계기로 기대했던 이벤트 효과가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여론조사 업체 모닝컨설트가 민주당 27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48%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44%)에 앞섰다.

이번 조사는 민주당 전당대회 다음 날인 23일부터 3일간 전국의 7818명을 상대로 실시됐고, 오차 범위는 ±1%였다. 

해리스 부통령이 오차 범위 밖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선 것은 확인됐지만, 양측의 격차는 전당대회 직전에 실시된 조사와 같은 수준이었다.

연설하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추격하던 해리스 부통령이겨 앞서고 있는 것은 맞지만, 선거 캠프나 민주당이 기대했던 '전대 효과'는 확인되지 않은 셈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달 14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자진 사퇴로 깜짝 등장하면서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무당층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하면서 누렸던 '허니문'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모닝컨설트는 이번 조사를 요약하면서 '해리스에 컨벤션 상승 효과는 없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운전석에 앉아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스(NYT)도 '과연 해리스의 리드가 계속 이어질 것인가'라는 분석 기사를 실었다. NYT는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실망감과 피로감을 가졌던 지지층들에게 해리스 부통령의 깜짝 등장은 활력을 가져왔고, 전당대회를 계기로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이러한 반짝 반등 효과가 계속 이어질지에 대해선 의문과 우려가 있다고도 진단했다. 신문은 CBS의 최근 여론조사에서 유권자 64%만이 해리스가 무엇을 지지하는지 알고 있다고 답했다고 소개했다.

NYT는 이러한 결과는 지난 한 달 동안 해리스가 자신을 알린 성과인 동시에, 현재 입지가 안전하지도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NYT의 전국 지지율 평균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현재 49%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46%)에 3%포인트 앞서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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