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공사 77% 완료, 도로포장 올해 말 대부분 마쳐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 도시철도 2호선의 1단계 공사가 공정률 77%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2025년 말 공사가 완료되면, 2026년 시범운행을 거쳐 시민들이 2호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도시철도2호선 사업현장 점검. [사진=광주시] 2024.08.26 ej7648@newspim.com |
광주시는 26일 서구 풍암동 월드컵경기장 인근 도시철도 2호선 지하 정거장 공사현장을 공개했다. 이는 공사의 진행 상황을 언론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현재 2호선 1단계 구간(시청~상무지구~금호지구~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조선대~광주역)의 평균 공정률은 77%다. 2025년 말 공사를 마친 후 종합시험운행을 진행해 2026년 개통할 예정이다.
강기정 시장은 공사현장에서 시민들에게 공정률과 완공·개통 시기, 시운전 계획 등을 보고했다. 도로 포장 계획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하며 "복공판 철거 등 지상 도로포장을 연내 90% 완료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 6월까지 도로포장은 100% 완료될 예정이다. 정거장 구조물과 자재 반입을 위한 일부 교통 통제가 있을 수 있다. 광주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강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개통에 맞춰 버스노선 개편 등 대중교통 시스템 전반을 재설계하겠다"며 "그동안 불편을 감내한 시민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시민 현장점검단'을 운영해 공사 현장을 공개하고,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광주시 자치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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