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평화 정착을 위한 '상생발전 공동선언' 선포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여수산단 플랜트건설 노사의 상호 배려 속에 4년 연속 분규 없이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여수지부와 여수산단건설업협의회, 정기명 여수시장, 문갑태 여수시의회 부의장, 이경근 고용노동부여수지청장, 한문선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단체협약 체결과 상생발전 공동선언문 발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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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플랜트건설 노사의 상호 배려 속에 4년 연속 분규 없이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여수시] 2024.08.23 ojg2340@newspim.com |
노사 양측은 지난 5월 30일 처음 상견례를 갖고 7월 31일까지 19차례에 걸친 교섭으로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끝에 이날 최종 서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플랜트건설노조 여수지부는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했으며, 조합원 76.7%가 찬성해 가결했다.
협약식 이후에는 여수시 노사민정협의회의 '플랜트건설 노사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선언'이 이어졌다.
노·사·민·정 각 대표는 ▲생산적이고 모범적인 노사문화 구축 ▲기업하고 노동하기 좋은 환경조성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지역발전과 시민의 행복한 삶 영위 등에 뜻을 모았다.
여수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인 정기명 시장은 "노사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우리 사회의 상생 표본이 되고 투자하기 좋은 여수 만들기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