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각각 전년比 73%, 103%, 105% 증가
바이오 소재 사업 매출 지속 성장 중…피부 임상 센터 매출 발생 시작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독자적 천연 미생물 기반 혁신 소재 개발 전문기업 제이투케이바이오가 2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20억4300만원, 영업이익 29억400만원, 당기순이익 26억1200만원을 달성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2.8%, 103.4%, 104.8% 고르게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액이 198억5200만원, 영업이익이 37억4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1%, 53.5%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단일 분기 연결 기준 역대 최대치"라며 "K뷰티의 호조로 화장품 원료 사업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수익성이 높은 바이오 소재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고 밝혔다.
제이투케이바이오 로고. [사진=제이투케이바이오] |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천연 소재에서 미생물을 분리동정한 물질을 원재료로 한 바이오 소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균주 기능 극대화를 위한 온도, 습도, 발효 시간 등을 조절하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통해 약 1000여종 이상의 균주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제이투케이바이오의 바이오 소재 사업은 1개 고객사에 독점적으로 균주를 제공하는 형태의 계약이 많고, 따라서 공급사의 중간 대체가 어려워 지속적인 매출 발생이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또한, 지난 5월 본격적으로 개시한 신사업 피부 임상 센터에서 매출 발생에 따른 추가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기능성 화장품, 화장품 유효성 및 안전성, 건강 기능성 식품 등에 대한 피부 임상 시험을 피부 임상 센터를 통해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유럽, 일본, 동남아 등에서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임상 사업을 확장하는 중이다.
제이투케이바이오의 이재섭 대표이사는 "천연 및 바이오 소재는 화학 합성 유래 성분을 대체하며 화장품 업계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늘어나는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해 지속 성장하는 제이투케이바이오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