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4~5시 최고치 기록 예상
전력예비율 7.6%까지 떨어질 전망
올여름 최고치는 지난 19일 95.6GW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20일 최대전력수요(전력피크)가 또 경신될 전망이다.
20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5시 전력피크는 96.6GW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 19일 기록한 최고치 95.6GW를 하루 만에 경신하는 것이다. 이 시간대 공급예비력은 7377MW로서 예비율이 7.6%까지 떨어질 전망이다(그림 참고).
[자료=전력거래소] 2024.08.20 dream@newspim.com |
전력거래소는 태풍 '종다리'가 이번 주 중으로 소멸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동 경로 및 영향범위가 유동적이므로 이번 주까지는 높은 수준의 전력수요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주는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전력수요가 당초 금년 여름철 최대전력수요 상한전망(태풍·폭염을 고려한 시나리오)에 근접하게 시현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사전 계획된 예비자원을 시의적절하게 활용해 올 여름철 국민께서 전력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전력 수급을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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