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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당대표 연임' 이재명 "영수회담 제안…대통령 화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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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경제 회복 시급...의제 제한 없이"
"한동훈, 대표회담 하자...채해병특검 논의 기대"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연임에 성공한 이재명 대표가 18일 당선되자마자 "신임 대표로서 윤석열 대통령께 영수회담을 제안한다"고 요청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민주당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문에서 "지난 회담에서 언제든 다시 만나 국정에 대해 소통하고 의논하자는 데 뜻을 같이한 만큼, 대통령의 화답을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4.08.18 leehs@newspim.com

이 대표는 "지난 4월 총선 직후 영수회담을 국민께서 기대를 갖고 지켜보셨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해 아쉬웠다"며 "가장 시급한 일은 민생경제 회복입니다만 국민께 희망을 드릴 수 있다면 의제를 제한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를 향해서도 '대표회담'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시급한 현안들을 격의 없이 의논하자"며 세 가지의 우선 논의 사항들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가장 큰 쟁점인 채해병특검법에 대해 허심탄회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한동훈 대표님도 진상규명을 반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 발의 특검안이 최선이라 생각하지만, 한 대표님도 제3자 특검추천안을 제안한 바 있으니 특검도입을 전제로 실체규명을 위한 더 좋은 안이 있는지 열린 논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어려운 민생문제, 그 중에서도 장기화 되는 내수 부진을 타개할 방안에 대해 의논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즉각적이고 전면적인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극한적 대결 정치를 종식하고, 망국적 지역주의를 완화할 민주정치 발전 방안에 대해 의논하자"며 "의견 차이가 큰 부분은 미루더라도 한 대표께서 약속하였고 여야간 이견이 없는 지구당 부활문제라도 우선 논의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4.08.18 leehs@newspim.com

다음은 이 대표의 당대표 수락 연설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대의원 당원동지 여러분!
여러분께서 오늘 저에게 대한민국 제1야당 대표라는 막중한 임무를 다시 주셨습니다.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꿈과 희망이 희미해지는 대한민국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민생을 구해야 한다는
절체절명의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민주당의 힘으로 멈춰 선 성장을 회복시키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다시 꿈꿀 수 있는 나라,
다시 뛰는 대한민국, 꼭 만들겠습니다, 여러분!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신
존경하는 김두관, 김지수 두 후보님, 감사드립니다.

민주당의 핵심 가치인 균형발전과 미래를 상징하는
두 분이 함께 해주셨기에
당의 비전은 더 커졌고, 미래는 더 밝아졌습니다.
수고하신 두 분을 위해서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선출되신 최고위원님과 아쉬움을 삼킨 후보님들을 위해서도
힘찬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꼭 다섯 분만 뽑아야 하느냐 이런 말이 많았을 만큼,
모두 훌륭한 후보들이셨고 멋진 경쟁이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여러분?

치열한 경쟁을 가장 먼저 통과하신 김민석 최고위원님,
둘째 가라면 서러울 당의 전략가입니다.
우리 당이 국민의 기대와 신뢰를 받아 수권정당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확고한 집권 플랜 마련에 앞장서실 것입니다.

윤석열 정권과 싸워 이긴 전사, 전현희 최고위원님
정권의 숱한 탄압에 맞서 가장 먼저 승리한 투사,
서울의 강남 강북에서 고루 승리한 민주당 확장의
상징이 될 것입니다.

언론개혁의 상징, 한준호 최고위원님
이명박 정권의 언론 장악 피해를 온 몸으로 직접 겪은
당사자입니다.
언론개혁의 선봉장이 되어 이 정권이 입틀막으로 봉쇄한
언론 자유를 확실하게 되찾을 것입니다.

자타공인 국방 안보의 최고 실력자, 김병주 최고위원님.
한반도 평화가 위기에 처한 지금 전쟁 불안을 해소하고
든든한 국방과 국익 외교만이 평화와 안전
풍요의 길임을 확증하게 입증할 것입니다.

경제인 출신의 이언주 최고위원님.
다양한 민생경제 관련 대안을 제시해온 우리당 최고의 경제통이자 상대를 가장 잘 아는 최전방 공격수입니다.

여러분이 힘들게 선택하신 다섯 최고위원님들
그야말로 민주당의 드림팀이 될 것입니다.
다시 한번 큰 박수 부탁 드립니다!

사랑하는 대의원·당원 동지 여러분!
언제나 그랬지만, 지금부터 우리 민주당은
더 강하고 더 튼튼한 하나입니다.

우리가 직면한 거대한 불의와
국민의 삶을 억누르는 저 큰 민생고통 앞에서,
우리 안의 작은 차이는 천지간의 먼지에 불과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각자의 자리에서 국민 삶을 확실하게 책임지는
더 유능한 민생 정당이 될 것입니다.

당원과 국민의 지혜와 힘을 하나로 모아,
더 나은 세상, 더 새로운 대한민국을
확실하게 만들어 나갑시다, 여러분!

이제 대전환의 시대가 시작됐습니다.
기후변화, 글로벌 경제침체, 국가 간 대립격화,
AI와 에너지전환 가속화는 위기일 뿐 아니라,
도전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선택이 흥망을 결정할 것이고,
현재의 정치가 미래를 결정할 것입니다.

멈춰 선 성장을 회복하고, 지속 성장의 길을 찾아야 합니다.
한겨울에 밀짚모자를 사는 것처럼,
경기침체기인 지금이 바로 국가가 투자할 때입니다.
특히 시급한 재생에너지에 집중 투자해야 합니다.

재생에너지의 부족으로
우리 수출기업들이 해외로 공장을 옮기고,
국내 투자를 약속했던 외국회사들이
다른 나라로 떠나고 있습니다.

RE100의 보편화, 탄소국경세의 일반적 시행으로
이제 재생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으면 수출길이 막힙니다.
수출국가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는 것입니다.

위기는 기회입니다.
지방소멸 지방공동화를 신산업,
신성장의 기회로 만들 수 있습니다.

어디서나 바람 농사, 햇빛 농사로 전기를 만들어 팔 수 있도록,
에너지 고속도로를 전국에 깔면,
지방의 방치된 산골짜기, 쓰레기 가득한 해안가에서
바람 농사꾼, 햇빛 농사꾼들이 다시 몰려들 것입니다.

대규모 투자에 따른 일자리가 생기고
당장의 경기침체에 활력소가 될 것입니다.
수출기업들은 돌아올 것이고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얻을 것입니다.

송전거리비례 요금제로 지방의 저렴한 전기가 공급될 수 있고
거기에 규제 특례와 조세감면 제도까지 결합되면
지방이 다시 경쟁력을 회복하고
국토균형발전의 새로운 단초가 열리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AI가 가져올 사회경제적 변화 역시 위기이자 기회입니다.
인공지능으로 상징되는 과학기술은
가까운 미래에 노동을 대량 대체하고
산업 경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입니다.

변화를 능동적으로 수용하고 주체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높은 생산력이 지속성장의 원동력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하고
불평등 완화를 통해 보편적 기본사회라는
행복공동체의 토대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이 정치가 해야 할 일이고
또 정치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당원 동지들과 함께
우리 민주당이 준비할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동지 여러분!
지속 성장하는 행복공동체,
행복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앞으로 손잡고 함께 나아가시겠습니까?

'긴급한 국가과제는 산적한데, 정치는 대체 뭘 하느냐?'
국민께서 묻고 계십니다.

정치의 가장 큰 책무는 바로
국민의 삶을 보살피고, 희망과 비전을 만드는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로서
윤석열 대통령께 영수회담을 제안 드립니다.

지난 영수회담은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못내 아쉬웠습니다.
지난 회담에서 언제든 다시 만나 국정에 대해 소통하고 의논하자는 데 뜻을 같이한 만큼,
대통령님의 화답을 기다리겠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께도 대표회담을 제안드립니다.
시급한 현안들을 격의 없이 의논합시다.

무엇보다, 가장 큰 쟁점인 채해병 특검법에 대해
허심탄회한 논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한동훈 대표께서도 진상규명을 반대하지는 않는 것으로 압니다.

민주당 발의 특검안이 최선이라 생각하지만,
한 대표께서도 제3자 특검 추천안을 제안한 바가 있으니
특검 도입을 전제로 실체 규명을 위한 더 좋은 안이 있는지
열린 논의를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둘째, 어려운 민생문제,
그 중에서도 장기화되는 내수 부진을 타개할
방안에 대해 논의하길 바랍니다.

민주당은 즉각적이고 전면적인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이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 안에서도 총선 당시 가장 좋은 정책으로
민생지원금으로 꼽았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서민경제를 지원하고, 경제회복에 도움 될 방안이 있다면 얼마든지 협의하고 수용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셋째, 극한적 대결 정치를 종식하고
망국적 지역주의를 완화할 민주정치 발전 방안에 대해 의논합시다.

의견 차이가 큰 부분은 뒤로 미루더라도
한동훈 대표께서 직접 약속하였고
여야 간 이견이 없는 지구당 부활 문제라도
우선 의논하기를 바랍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대한민국을 다시 뛰게 만들 더 듬직하고
더 유능한 수권정당은 민주당입니다. 맞습니까, 여러분?

평화와 인권의 길, 민주주의의 길,
국민 행복의 길을 열어갈 정당도 곧 민주당입니다.
맞습니까, 여러분?

우리 민주당은 평화롭고 안전한 환경에서
모든 국민이 공정한 기회와 자유를 누리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실현할 것입니다.

탈락자가 구제되는 보편적 복지국가를 넘어서서
국민의 기본적 삶이 보장되는 보편적 기본사회를
착실하게 준비할 것입니다.

노동은 고역이 아닌
자기 실현과정임을 인정하는 노동존중사회로,
국민의 다양한 가치와 개성, 창의력이 존중되는
세계적 문화강국을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민주적 가치를 위협하는 모든 억압에 단호히 맞서
시민적 권리를 보호하고 국민의 정치참여를 확장해 갈 것입니다.

국익 중심의 실용적 외교 안보 정책으로
평화로운 대한민국의 경제영토를 확장하고
전쟁 위협을 벗어나 평화공존 공동번영의 길을 찾겠습니다.

언론의 독립과 자유에 대한 정권의 침탈을 막아내고
표현의 자유를 보호하겠습니다.
자주독립국가의 자긍심과 주권이 훼손되지 않게
국민과 당원과 함께 강력하게 싸워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당원 동지 여러분을 믿습니다.
국민을 믿습니다. 그리고 역사를 확실하게 믿습니다.

우리의 힘으로 퇴행과 파괴를 막고,
희망의 나라, 다시 뛰는 대한민국 꼭 만듭시다, 여러분.

포기하지 말고 '함께 사는 세상'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언제나 국민 곁에 당원 동지 곁에 함께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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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 AI토큰 원가 낮추는 서버 기술 개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서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하지 않고도 더 많은 이용자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메모리 활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GPU와 중앙처리장치(CPU) 사이의 데이터 이동 비용을 계산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제한된 메모리 공간에서도 AI가 여러 이용자에게 빠르게 답변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AI 서비스가 대중화하면서 데이터센터의 GPU 확보 비용뿐 아니라 기존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기술은 GPU 메모리 부족으로 발생하는 처리 지연을 줄여 AI 서비스의 토큰당 운영비용을 낮추고 추가 설비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는 기술로 주목된다. 다만 실제 상용 서비스에서 처리량과 응답속도가 얼마나 개선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일 미국 특허정보 사이트 저스티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원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다중 사용자 요청 처리 방법 및 서버' 특허가 지난 15일 공개됐다. 해당 기술은 이용자별 데이터 이동 비용과 메모리 사용량 등을 계산해 처리 순서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GPU 메모리 부족해도 척척…AI 처리 효율 높인다 이번 기술은 여러 이용자가 동시에 AI에 질문할 때 발생하는 GPU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GPU를 사용한다. GPU는 AI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지만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메모리 용량에는 한계가 있다. 이용자가 몰려 메모리가 부족해지면 일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CPU) 쪽 메모리로 옮겼다가 다시 가져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AI의 답변도 늦어질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AI가 긴 문서를 분석하고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메모리에 저장해야 할 데이터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GPU의 연산 성능이 충분하더라도 메모리가 부족하면 AI 서비스의 처리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데이터 이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알고리즘을 고안했다. 이용자별 대기시간과 데이터 이동에 걸리는 시간, 앞으로 필요한 메모리 용량 등을 계산해 어떤 질문을 먼저 처리할지 결정하는 방식이다.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도 최소화했다. 기존에 CPU 메모리로 옮겼던 데이터가 남아 있다면 다시 복사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이동시킨다. AI가 한 이용자의 답변을 작성하는 동안 다른 이용자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남는 메모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기능도 담았다. 예를 들어 새로운 질문을 처리하는 데 메모리 공간 5칸이 필요한데 3칸만 남았다면, 기다리지 않고 3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부터 계산하는 방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AI 토큰당 원가 낮추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 줄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특정 제품에 탑재되는 기능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버의 추론 효율을 높이는 인프라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허 사이트에 올라간 내용은 데이터센터·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수 사용자에게 LLM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적용되는 추론 효율화 기술"이라며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은 아니고, AI 기술 개발 인프라에 적용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이용자의 요청이 동시에 몰리는 AI 서버에서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AI 이용자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같은 장비로 더 많은 요청을 처리하면서 응답 지연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AI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AI 서비스 기업들은 GPU 확보와 서버 운영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같은 GPU로 더 많은 질문과 답변을 처리할 수 있다면 추가 설비 투자 없이 서비스 처리량을 늘리고, AI가 답변을 생성하는 단위인 토큰당 원가도 낮출 수 있다. 대규모 GPU 인프라를 운영하는 클라우드 사업자에게도 의미가 있다. AI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때마다 GPU를 추가로 구매하는 대신 기존 설비의 활용도를 높이면 투자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GPU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면 AI 서버의 처리 효율을 개선하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실제 어느 서비스에 적용될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기존 기술 대비 응답속도와 처리량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검증돼야 경제적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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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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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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