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보이스피싱 24시간 대응·응대율 향상" 통합신고대응센터, 챗봇 도입 추진

기사입력 : 2024년08월16일 14:21

최종수정 : 2024년08월16일 14:21

'콜센터 시스템 고도화 사업' 추진
범죄 예방 효과 및 응대율 향상 기대
상담 내용 실시간 텍스트 변환...민원 대응 강화 및 범죄 유형 분석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 금융사기 범죄 피해 대응을 담당하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 신고 대응 센터(센터)가 챗봇 도입 등 상담 시스템 고도화에 나선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최근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 신고 대응 센터 콜센터 시스템 고도화' 사업 시행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경찰은 사업 연구를 마친 후 이르면 연말부터 사업 내용을 시행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에는 우선 센터 민원 상담에 챗봇을 도입해 상시 상담 업무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상담 내용을 실시간으로 텍스트로 변환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현재 통합 신고 대응 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직원들이 전화 상담만 제공하고 있다. 업무 시간 외에는 전화 상담이 어려워 온라인 신고로 대체하고 있다.

범죄 신고나 계좌 지급 정지 등의 조치들은 업무 시간 외에도 처리가 되고 있으나, 일부 조치에서는 즉각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챗봇을 도입할 경우 24시간·365일 업무 상담이 가능하고, 사용자 문의에 즉각적인 대응과 함께 균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화 상담이 어려운 이용자에게 추가적인 상담 채널을 마련하는 효과도 있다.

사용자 편의뿐 아니라 상담원의 피로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챗봇이 도입되면 단순 상담 등은 챗봇 상담으로 유도해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설 명절 전후 보이스피싱 범죄 주의가 높아지는 가운데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이스피싱 통합신고대응센터에서 직원들이 상담 전화를 하고 있다. 2024.02.07 choipix16@newspim.com

상담원의 상담 후 작업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민원 서비스 향상과 범죄 유형 분석 등을 위해 상담원들은 상담 후에 관련 내용을 정리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상담 내용을 즉시 텍스트로 변환하는 시스템이 도입되면 상담원의 작업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다.

챗봇 도입과 텍스트 변환 시스템이 도입되면 평균 70~80%, 높은 경우에는 90%를 기록하고 있는 상담 응대율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센터는 지난해 10월 4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이전에는 범죄 신고와 전화번호 및 계좌 신고를 다른 번호로 하다 보니 피해자에게 불편을 초래했으나, 이를 112 하나의 번호로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통신사 파견 직원을 포함해 현재 32명이 근무 중이며, 일평균 1000여 건이 넘는 신고와 제보·상담을 처리하고 있다.

한편 경찰청은 피해자들이 신속하고 간편하게 피해 사실을 제보하고 범죄자 번호를 차단할 수 있는 기능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경찰청은 센터 주관으로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 분석·대응 시스템(통합 대응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올해는 공공기관과 통신사들의 협조를 받아 ▲피싱 간편 제보 ▲긴급 차단 서비스(서킷 브레이커) ▲통합 신고 홈페이지 기능을 개발할 예정이다. 피싱 간편 제보는 피싱을 시도하는 전화나 문자를 스마트폰 화면에서 버튼 하나로 제보할 수 있는 기능이다.

경찰 관계자는 "주말이나 야간에도 범죄 신고 대응은 신속히 되지만 범죄 예방 등 비피해 신고 조치가 즉각적으로 안 되는 부분이 있는데, 챗봇 도입으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통합 대응 시스템 개발도 함께 추진해 보다 신속한 대응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