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내 이름을 지어주세요"
경남 거창군은 오는 16일부터 9월30일까지 45일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거창군 화장시설 건립지역의 명칭을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고 14일 밝혔다.
거창 화장시설 건립지역 명칭 공무 포스터 [사진=거창군] 2024.08.14 |
이번 공모전을 통해 거창군은 '거부감 없는 공원 같은 화장시설'의 이미지를 널리 부각시키며 대중성, 창의성이 돋보이는 명칭을 선정할 예정이다.
거창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한글 기준으로 5음절 이내로 제안할 수 있으며, 한글과 외국어 모두 가능하나, '거창'이라는 지역 명칭은 제외된다.
공모신청은 방문·우편 접수와 이메일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모든 작품은 1차, 2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최종 선정된 3명에게는 최우수 100만원(1명), 우수 50만원(1명), 장려 30만원(1명)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군은 화장시설의 부재에 따른 군민들의 불편함을 해결하고 선진화된 고품격 장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거창군 남하면 대야리 1228-46번지 일원에 화장시설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인모 군수는 "거창군 화장시설을 단순 화장시설이 아닌 고인과의 추억을 회상하고 간직할 수 있는 공간, 군민들이 휴식과 여가 시간을 보내는 쉼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건립할 계획이니 이번 명칭 공모에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