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와 강원특별자치도는 13일 바이오와 같은 첨단산업을 공동으로 육성 발전시키기로 뜻을 같이 하고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인천시와 강원도는 지난 3월 접경지역 발전과 지방 소멸위기에 공동 대응키로 하는 협약을 맺는 등 양 지자체 간 협력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유정복(왼쪽) 인천시장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첨단산업 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이날 인천시청에서 '첨단산업 분야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지자체가 이날 공동으로 육성 발전시키기로 한 첨단산업은 바이와 반도체 산업이다.
인천시와 강원도는 '바이오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기로 하고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 바이오 연구개발 및 기업 간 오픈이노베이션 등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걸림돌이 되는 규제에 대한 해소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양 지자체는 반도체 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모으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교육과 연구· 개발 등을 통해 인프라를 구축한 후 공동 활용하기로 했다.
이밖에 지역 반도체 기업 및 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사업을 개발하기로 했다.
유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천시와 강원특별자치도가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발전을 함께하고 상생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협약식에 앞서 인천시 공직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인천·강원 함께하는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강원도의 주요 정책 방향과 비전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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