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전주한옥마을을 관광객들에게 무더위를 식혀주기 위해 △주요 인도변 얼음길 조성 △쿨링포그 시스템 가동 △실개천 및 바닥분수 운영 △쉼터 천정형 선풍기 가동 등 폭염 종합 대응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태조로와 향교길에 설치된 쿨링포그 시스템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10초 쉬고 30초 가동하는 방식으로 지난 1일부터 폭염 특보 해제 시까지 가동된다.
앞서 지난달 26일부터 매주 금·토요일, 공휴일마다 관광객이 붐비는 태조로와 은행로, 향교길 등 한옥마을 주요 거점 20곳에 대형 얼음(1.2×0.6m×0.25m) 2개를 1조로 구비해 놓고 있다.
전주한옥마을 바닥분수[사진=전주시] 2024.08.13 gojongwin@newspim.com |
이와 함께 전주한옥마을에는 은행로를 따라 흐르는 실개천과 바닥분수에서 시원한 물놀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어린이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도심 속 여름 놀이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외에도 태조로와 중앙초교 사거리 쉼터, 오목정, 은행나무정, 추억의 놀이터 정자 등 쉼터 5곳에는 천정형 선풍기가 가동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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