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8개국 29개 도시 세계한식총연합회와 업무협약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가 세계한식총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광주김치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광주시는 12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세계한식총연합회와 광주 김치 및 식품의 해외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강기정 시장, 임종택 세계한식총연합회 총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광주김치, 식품 해외진출 업무협약식. [사진=광주시] 2024.08.12 ej7648@newspim.com |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광주김치 및 식품의 해외 네트워크 구축, 해외 한식당과 특산품 매장 연계 판매, 해외 한인행사와 연계한 김치와 김치축제 홍보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임종택 세계한식총연합회장은 "한식의 진정한 맛은 한국산 식재료에서 나온다"며 "광주 김치의 우수한 품질을 강조하고 안정적 수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가 김치의 본고장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기대하게 됐다"며 "세계로 광주김치가 뻗어나갈 수 있도록 계속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김치업체에 전통식품인증, 김장배추 생산비 및 물류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세계김치연구소와 함께 품질 안전관리, 수출시장 개척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빛고을사랑나눔김장대전'에서 역대 최고 실적으로 218t(14억700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가 판매되었고, 광주김치축제도 새로운 프로그램 시도로 호평을 받았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지역농식품 수출기업에 대한 수출마케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