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11일 낮 12시20분께 부산 남구 대연동 황령터널 안에서 A(40대)씨가 몰던 냉동탑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11일 낮 12시20분께 부산 남구 대연동 황령터널 안에서 A(40대)씨가 몰던 냉동탑차에서 불이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2024.08.11 |
현장을 지나가던 다른 차량 운전자가 불이 난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인력 90명과 장비 27대를 동원해 25분 만에 진압했다.
이 불로 차량이 반소되어 소방서 추산 2400여만원 상당에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차량에 타고 있는 A씨는 정차 후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사고 수습을 위해 차로가 한때 통제되면서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업무를 마치고 돌아가는 중 타는 냄새와 조수석 대시보드 내부에서 불이 났다"는 운전자 A씨의 진술에 따라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시는 낮 12시 50분께 황령터널 전포에서 대연 방향 진입로가 통제 중인 만큼 우회 도로를 이용해달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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