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권익현 부안군수는 8일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농촌 왕진버스 사업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권 군수는 "부안군은 올해 공모사업에 3개소가 선정돼 7200만원을 들여 600여 지역주민에게 찾아다니며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권익현 부안군수가 농촌왕진버스 의료진과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부안군]2024.08.08 gojongwin@newspim.com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농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지역농협과 협력해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양·한방 의료지원, 구강검진 및 검안 등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첫 왕진버스 사업은 지난달 9일 보안면 문화복지센터에서 보안면·줄포면·진서면 주민을 대상으로 시작했다.

원광대학교 전주한방병원 등 의료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해 200여명의 주민들에게 한방 진료와 검안, 돋보기 처방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2회차는 지난 7일 계화면복지센터에서 진행됐다.

오는 9월5일에는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권익현 군수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소멸 위기에 놓여있는 농촌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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