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중국 정치

속보

더보기

[중국전문기자 최헌규의 리얼차이나] <33> 오세훈 시장 방중에 드러난 한중관계 온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코로나 통제가 해제된 이후 광역단체장들의 중국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서울시 오세훈 시장이 2024년 7월 말 중국을 방문했고 앞서 5월에는 오영훈 제주도 지사가 중국에 다녀왔다. 중국의 코로나 통제 해제 원년인 2023년에는 각각 6월과 10월 김태흠 충남 도지사와 김동연 경기지사가 중국을 방문했다.

이가운데 오세훈 시장의 방중은 특히 오 시장이 여권의 유력한 차기 대선 후보군에 든다는 점에서 현 정권의 중국 대응에 무슨 변화가 있을지와 관련해 관심을 모았다.

중국 지인은 8월 5일 위챗 통화로 충칭과 베이징에 들른 이번 방중 활동에서 오세훈 시장이 한국 여권 인사로서 그가 가지는 정치적 비중 때문에 중국 각방면의 주목을 받았다고 말했다.

당초 오세훈 서울 시장은 서울-베이징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2023년 9월 쯤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한해 늦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10월 중국에서 일대일로 글로벌 정상회의가 열려 일정 잡기가 여의치가 못했기 때문이란 후문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어쩔수 없이 양측이 자매결연 30주년의 해를 건너뛰어 2024년 5월말 한중일 정상회의 이후로 오세훈 시장의 베이징 방문을 미루게 된 것이라고 뉴스핌 기자에게 귀뜸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24.08.06 chk@newspim.com

오세훈 시장은 이번 방중 기간 도중 한중 우호 협력 및 중국 관계 관리에 대해 국면 전환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나름 중국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대응과 관련, 현재 여야 정치권과 윤석열 정부 인사들도 관계의 단절을 피하고 공급망과 경제 안정을 위해 교류 협력을 회복해야한다는데 대해 공감하는 분위기다. 더이상 '탈중국론'을 거론하는 사람도 없다.

한중 관계 현실을 냉정하게 볼때 한국은 북한 문제를 다루는데 있어 계속해서 중국의 협력이 필요한 실정이고, 중국 또한 미중 전략적 경쟁속에서 주변국 외교로서 한국을 소홀히 할 수 없는 입장이다.

7월 31일 오 시장은 7월 28일~31일 방중(충칭 베이징)을 결산하는 베이징 현지 동행 기자 간담회에서 정치와는 달리 중국 젊은 층은 한류에 호감을 가지고 있다며 민간에선 화해 협력 움직임이 있는데 정부가 쫓아가지 못하는 지체현상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자체 차원에서 양국간의 벽을 허무는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시장의 구상대로 수도겸 정치 중심지인 두 도시간 교류가 원할해진다면 한중 관계 진로에도 밝은 신호가 될수 있다.

중국 지인은 이같은 내용의 8월 4일자 매체 보도를 거론하면서 중국에서는 정치와 민간의 중간 지대인 지자체 장으로서 정치적으로 여권내 유력 주자란 점에서 오 시장의 이런 발언과 입장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24년 7월말 충칭을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중국 젊은 층이 여전히 한류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충칭 공항의 한 패션 매장에 손흥민 대형 모델 사진이 설치돼 있다.    2024.08.06 chk@newspim.com

 

오세훈 시장은 한중 정치 외교상의 민감한 문제에 대해선 말을 아끼는 편이다. 하지만 공동번영을 위해 민간 교류 협력을 활성화해야 한다는데 대해서는 다소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한중일 관계 개선을 위한 지자체 역할을 강조하는 한편 지자체 교류 협력이 양국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것이라며 미래 지향적인 관계 재설정을 역설하기도 했다.

실천 방안으로 오 시장은 1995년 한중 허니문때 서울시 주도로 추진했던 한중일 민간 교류 협력 활동 '베세토(베이징 서울 도쿄의 영문 이니셜)' 재건을 중국 측에 공식 제안했다고 언론에 밝혔다.

하지만 이 제안과 관련해, 한중 관계가 최전성기 였던 평화 시대의 교류 협력 모델이 갈등과 대립, 불신으로 점철된 '전쟁의 시대'에 여전히 유효하겠냐는 지적이 나온다.

더욱이 베세토에 치중하느라 그랬는지 오 시장은 정작 서울 베이징 두 도시간의 교류 증진방안에 대해선 달리 유익한 대화를 이끌어 내지 못했다는 평가다.

앞서 5월말 서울에서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렸고, 윤석열 대통령과 중국의 리창 총리간 한중 양자 회담도 있었지만 이후 한중 사이엔 이렇다할 후속 조치들이 나오지 않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장쑤성의 한 박람회장에 한중 양국 국기가 나란히 게양돼 있다. 사진=뉴스핌 촬영.  2024.08.06 chk@newspim.com

 

중국은 한국이 (중국을 겨냥한) 한미일 협력 강화는 물론 미국의 중국 고립 전략에 적극적으로 동조하고 있다며 못마땅해 하는 기색을 감추지 않는다.

이래저래 한중 관계는 수교 30년 이래 최악의 상황에 처해있고, 한때 허니문의 상징이었던 자매결연 관계의 한중 지자체(도시)들 사이에도 걷어내기 힘든 불신의 장벽만 자꾸 높아져 왔다.

이번 수도간 방문 교류에서 베이징시 수장인 시 서기가 아닌 2인자 시장이 모처럼 방문한 오세훈 서울 시장을 맞은 것도 중국 측이 예를 다 갖췄다고 할 수 없는 것으로 상호 불신이 누적된 결과라고 할수 있다.

오세훈 서울 시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지자체가 앞장서서 장애물인 벽을 허문다는 각오로 베이징 방문을 결심했다고 밝혔지만 손상된 국가간 신뢰와 관계를 회복하는 일이 지자체 장의 의욕만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라는 점이 문제다.

오세훈 시장의 이번 중국 방문은 여느 광역 지자체장과 구별되는 정치적 위상으로 안팎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오랫만에 들른 베이징에서 현란한 스마트 도시 변신을 벤치마킹한 정도라면 모를까, 오 시장이 모처럼의 방중길에서 챙긴 소득은 그리 넉넉해 보이지 않는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임광현 발탁, 李대통령 국정 의지 담겨"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15일 임광현 신임 대통령비서실장 발탁 배경에 '일하는 비서실'과 '일하는 행정부'를 지향하는 대통령의 국정 의지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깊이 숙고한 결과물로서 임광현 국세청장을 신임 2기 비서실장으로 발탁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성 수석은 강 전 실장과 임 실장의 차이도 짚었다. 그는 "강 전 실장의 경우에는 여의도에서 잔뼈가 굵은 중진 정치인 출신"이라며 "초대 비서실장으로서 그 시기에는 내란을 극복하고 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범했던 이재명 정부의 새로운 국정 로드맵을 짜 나가고 설계하는 게 우리 초대 비서실장의 중요한 임무였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른쪽)과 임광현 비서실장(당시 전 국세청 차장)이 국회에서 열린 인재환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 "정통 관료 출신…국회의원 경험도" 이어 2기 비서실장인 임 실장에 대해 성 수석은 "이제 이 대통령은 초기에 만들었던 국정의 로드맵이 현실 속에서 국민에게 체화될 수 있도록 성과물을 내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니 이것을 시행해 나갈 그런 바퀴를 교체할 필요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수석은 "그런 바퀴로서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서 실제로 국세청장으로 재임하며 성과로 실력을 입증한 관료 출신, 그러면서 국회의원 경험도 있는 임 실장을 선택한 것"이라며 "그래서 저는 일하는 비서실, 일하는 정부를 향한 인선이라고 평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임 실장이 관료출신이라 정무 부분에서 취약할 것 같다는 지적에 성 수석은 "임 실장은 거의 20~30년 동안을 행정부에서 근무한 분"이라며 "현대의 행정 업무는 여의도의 정치적 환경이라든지 정부적인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 성과를 내는 것은 힘들다"고 반박했다. 성 수석은 "국세청장을 하면서 고액 체납 징수, 역외 세금을 환수하는 작업에 매끄럽게 성과를 이끌어내는 과정 자체가 단지 정책 역량만이 아니라 정무적인 판단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또 임 실장은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한 바도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강 전 실장과 김현지 부속실장 사이에 알력 다툼이 있었다는 소리에 성 수석은 "팩트에 근거하지 않은 루머들이 오히려 정통 담론을 뒤흔드는 양상의 소문들이 많이 퍼져 나가고 있는데 그런 것 중 하나"라며 "실제로 청와대 내부에서는 강 전 실장을 중심으로 모든 비서실 시스템이 굴러가는 식으로 쭉 진행돼 왔다"고 선을 그었다. 임광현 국세청장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보은 인사' 지적에 "근거 없다" 야권에서 제기된 '보은 인사' 지적도 성 수석은 반박했다. 야권은 임 실장의 처남인 이승엽 변호사가 이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을 변호한 데 따른 보은 인사라 주장 중이다. 또 복지부 공무원으로 오래 재직한 임 실장의 배우자가 휴스턴 총영사로 재임 중인 점도 문제 삼았다.  성 수석은 "임 실장이나 이경은 휴스턴 총영사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개인적인 업무 역량과 커리어 자체가 굉장히 탁월하신 분들"이라며 "처남을 비서실장의 발탁과 연결시키는 것은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이경은 총영사에 대해서는 "복지부 공무원을 한 것은 전체 경력 쪽에 한 10년 정도"라며 "원래 출발은 공보처에서 출발해서 노무현 정부 청와대 시절에 해외 언론 비서관실에 해외 공보를 담당했다"고 짚었다. 이어 "복지부 공무원을 그만두고 난 이후에 국제 엠네스티에 한국 사무처장을 하면서 국제 관계 분야에 활동을 많이 하신 분"이라고 덧붙였다. pcjay@newspim.com 2026-10-15 09:21
사진
'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