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임시현, 오늘밤 3관왕 오를까... 안세영·신유빈 '운명의 한일전'

기사입력 : 2024년08월03일 08:34

최종수정 : 2024년08월03일 08:34

도마 여서정, 2회 연속 메달 도전... 사격 양지인, 25m 권총 결선 치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여자 양궁 단체전과 혼성 단체를 석권한 임시현(한국체대)이 한국선수단 첫 3관왕에 오를까. 임시현(한국체대)은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과 함께 3일 오후 4시 56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 특설 무대에서 여자 개인전 16강전을 시작한다. 8강, 4강, 결승까지 하루에 모두 끝난다. 임시현이 개인전마저 우승하면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2개 메이저대회에서 연속 3관왕을 달성한다. 2020 도쿄 올림픽의 양궁 안산에 이어 두 번째 3관왕이다.

양궁 혼성단체에서 우승한 임시현. [사진 = 로이터]

이날은 '낭만 셔틀콕 여제'와 '국민 삐약이'가 차례로 출격한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노리는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은 오후 3시 30분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전 세계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8강 한일전을 치른다. 상대 전적은 10승13패로 안세영이 조금 열세지만 최근 전적은 안세영이 단연 앞선다.

한국 선수로는 20년 만에 올림픽 단식 4강에 오른 여자 탁구의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은 오후 8시 30분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하야타 히나(일본)와 동메달 결정전에 치른다. 신유빈이 승리하면 탁구 단식에서 20년 만의 메달이다. 한국 탁구는 2004년 아테네 대회 남자 유승민(금메달), 여자 김경아(동메달) 이후 메달을 가져오지 못했다. 신유빈은 하야타에게 4전 전패로 약했다. 현지에선 신유빈의 최근 상승 기세를 감안하면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고 전망한다.

탁구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승리한 신유빈. [사진 = 로이터]

한국 여자 체조의 간판 여서정(제천시청)은 오후 11시 20분 파리 베르시 경기장에서 열리는 도마 결선에 출전해 2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여서정은 2020 도쿄 올림픽 도마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한국 여자 체조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여서정은 시몬 바일스(미국), 레베카 안드라드(브라질), 북한 안창옥 등과 메달 색깔을 놓고 다툰다. 여서정이 시상대에 서면 남녀를 통틀어 한국 체조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2회 연속 메달의 새 이정표를 세운다. 남자 안마의 기대주 허웅(제천시청)도 결선에서 깜짝 메달을 노린다.

2023년 기계체조 세계선수권에서 도마 연기를 펼치는 여서정. [사진 = 로이터]

사격 양지인은 오후 4시 30분 프랑스 샤토루 CNTS 사격장에서 열리는 사격 여자 25m 권총 결선을 치른다. '올림픽 스타' 김예지가 '통한의 0점' 한 발로 예선에서 떨어진 가운데 양지인은 전체 6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민수와 장국희도 오후 4시 같은 곳에서 사격 남여 스키드 예선을 치른다.

윤지수, 최세빈, 전하영, 전은혜가 나서는 한국 펜싱 대표팀은 오후 8시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리는 여자 사브르 단체전 8강전에서 미국을 상대한다. 개인전에서 메달 확보에는 실패했지만 단체전에서 끈끈한 팀워크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한 '뉴 어펜저스'의 기세를 이으려 한다.

1승 3패를 거둬 8강 진출의 벼랑에 선 여자 핸드볼은 강호 덴마크를 상대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유도대표팀은 프랑스 파리의 샹 드 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유도 혼성 단체전 16강전 튀르키예와 경기를 치른다. 지난 5월 세계선수권 혼성단체전에서 룰을 숙지하지 못해 실격패 당한 실수를 교훈을 바탕으로 결실을 맺으려 한다. '황금세대' 수영대표팀은 오후 7시 40분 프랑스 파리의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수영 경영 남자 400m 혼계영 예선전에 나선다. 총 16개국이 출전한 가운데 상위 8개국만 결승으로 향한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