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기준 전년 대비 11.9% 증가한 매출액 699억 원
5월부터 연속혈당측정기 해외 진출 시작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가 2024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99억 원, 영업이익 20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잠정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11.9% 증가하였으나, 영업이익은 48.7% 감소한 수치다. 사업부별로 혈당사업 부문이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하였고, POCT사업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23% 성장했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1분기와 마찬가지로 2분기의 경우에도 아가매트릭스(AgaMatrix)를 종속회사로 편입한 영향으로 인하여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76억 증가하였으나, 영업이익은 29억 감소시키는 효과를 나타냈다"라며 "이는 아가매트릭스의 영업손실 때문이나, 3분기부터는 매출회복 및 비용감소로 인하여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CGM도 올해 5월에 해외 출시를 시작했으며 하반기부터 해외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서 연초에 제시한 가이던스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센스 로고. [사진=아이센스] |
아이센스는 올해 초 발표한 전망 공시에서 2024년 매출액 3100억 원, 영업이익 160억 원을 전망했다.
아이센스는 오는 2025년 초에 CGM 첫번째 버전에 사용자 보정 가능 기능이 도입될 예정이고 CGM 두번째 버전도 준비 중이다. CGM 두번째 버전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하여 FDA 승인 준비를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하고 2027년 말 FDA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아이센스는 5월에 국내시장 PL(Private Lable) 브랜드 론칭과 헝가리 CGM 첫 해외 진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출에 박차를 가했고 이달 1일 헝가리 보험 등재를 완료했다. 순차적으로 해외 국가들에 출시 및 보험 등재를 진행할 예정이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