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222억 추가 확보 총 444억원 투입...노후 상수관로→첨단 블록 시스템으로 2029년까지 교체
[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시내권 물 공급의 허브인 월락정수장의 현대화사업을 완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정수장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선정으로 총사업비 351억원(국도비 205억, 시비 136억, 특교세 10억)을 들여 2019년에 착수했다.
월락정수장 전경[사진=남원시] 2024.07.30 gojongwin@newspim.com |
남원 월락정수장은 지난 1975년도에 최초 설치된 노후시설이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처리 공정(혼화·응집·여과·정수지)시설의 현대화 전면개량공사를 추진한 바 있다.
월락정수장 현대화 전면 개량사업은 상수도 정수시설인 여과지와 정수지, 응집 혼화지, 취수펌프장, 배출수 시설, 농축조 시설 등 모든 시설을 현대화시설로 탈바꿈시켰다.
또 자동 설비 및 제어시스템을 구축하여 남원시민에게 더 맑고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됐다.
또한 정수장이 도통공원에 위치한 만큼 사람들의 접근이 쉬워 정수장과 공원의 조화를 고려한 담장 블록을 설치, 미적인 요소까지 가미하게 됐다.
남원시는 후속으로 국비 222억을 환경부로부터 확보하여 총사업비 444억을 들여 노후 상수관로를 첨단 블록 시스템으로 2029년까지 교체 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광역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지리산권역 인월, 아영, 산내 지역 총 19개 마을에 상수관로 35km를 부설하여 주민들이 맑은 물 공급에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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