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덕수궁 선원전 '구 조선저축은행중역사택' 문화공간으로 특별 개방

기사입력 : 2024년07월30일 11:10

최종수정 : 2024년07월30일 11:10

궁능유적본부, '회화나무' 조명 사진전·학술회의 개최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덕수궁 선원전 영역 내 '구(舊)조선저축은행중역사택'에서 선원전 영역의 회화나무를 중심으로 한 특별전 '회화나무, 덕수궁…'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오후 2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지속가능한 도시와 역사적 유산의 역할'을 주제로 학술회의(컨퍼런스)도 열린다.

덕수궁 선원전 영역 내 '구(舊) 조선저축은행 중역사택'. 2024.7.30 [사진=국가유산청]

덕수궁 선원전 영역은 역대 왕의 어진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선원전을 비롯한 흥덕전, 흥복전 권역으로 이루어진 곳이다. 선원전 영역에 건립된 영성문의 이름을 따 '영성문 대궐'이라 불렸을 만큼 독립된 공간으로 인식됐다. 그러나 1919년부터 일제에 의해 훼철되기 시작해 종교시설 등 다른 용도로 사용되면서, 궁궐로서의 역사성은 사라지게 됐다.

별전과 학술회의가 열리는 덕수궁 선원전 영역 내 '구(舊) 조선저축은행중역사택'은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동양척식주식회사 사택으로 당시 훼철된 덕수궁의 일면을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다. '구(舊) 조선저축은행중역사택'은 국가유산청의 선원전 영역 복원계획에 따라 향후 철거될 예정이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철거 전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임시 개방하고, 덕수궁 복원의 의미와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된다.

'회화나무, 덕수궁…' 특별전은 선원전 영역 내에서 수백 년간 자리를 지켜온 회화나무를 중심으로 선원전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보기 위해 기획됐다. 현재 궁능유적본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이명호 사진작가가 재해석한 회화나무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30일 오후 2시 개최되는 학술회의에서는 궁능유적본부와 한국스탠포드센터의 공동 주관으로 덕수궁 복원의 의의를 비롯해 도시에서 국가유산이 지닌 역할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이를 지구라는 거시생태계 관점에서 건축, 도시, 조경 등의 세부 주제로 나눠 논의해보는 자리다.

학술회의는 ▲도시에서의 역사적 유산, 보존과 활용가치(심경미, 건축공간연구원 연구위원) ▲왜 우리는 조선 궁궐을 복원하는가(최종덕, 전 국립문화재연구소장) ▲조경이 만드는 궁궐·조선왕릉의 식생경관(소현수,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 ▲저 나무는 언제부터 왜 그곳에 자랄까(공우석, 기후변화생태계연구소 장) ▲지구법 관점에서 본 도시 정체성과 생태(정혜진, 지구와사람 지구법센터장) ▲건축산수(장윤규, 국민대 건축학과 교수) ▲지속가능한 도시는 가능한가(임희정, 한국스탠포드센터 선임연구원)까지 각 분야 전문가들의 7개 주제발표와 주제발표 내용을 토대로 발표자 전원이 함께 참여하는 토론으로 진행된다.

특별전 관람을 희망하는 국민은 내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 달 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사전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관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덕수궁관리소로 문의하면 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덕수궁 선원전 영역 내 '구(舊)조선저축은행중역사택'에서 선원전 영역의 회화나무를 중심으로 한 특별전 '회화나무, 덕수궁…'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오후 2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지속가능한 도시와 역사적 유산의 역할'을 주제로 학술회의(컨퍼런스)도 열린다.

덕수궁 선원전 영역은 역대 왕의 어진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선원전을 비롯한 흥덕전, 흥복전 권역으로 이루어진 곳이다. 선원전 영역에 건립된 영성문의 이름을 따 '영성문 대궐'이라 불렸을 만큼 독립된 공간으로 인식됐다. 그러나 1919년부터 일제에 의해 훼철되기 시작해 종교시설 등 다른 용도로 사용되면서, 궁궐로서의 역사성은 사라지게 됐다.

별전과 학술회의가 열리는 덕수궁 선원전 영역 내 '구(舊) 조선저축은행중역사택'은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동양척식주식회사 사택으로 당시 훼철된 덕수궁의 일면을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다. '구(舊) 조선저축은행중역사택'은 국가유산청의 선원전 영역 복원계획에 따라 향후 철거될 예정이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철거 전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임시 개방하고, 덕수궁 복원의 의미와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된다.

'회화나무, 덕수궁…' 특별전은 선원전 영역 내에서 수백 년간 자리를 지켜온 회화나무를 중심으로 선원전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보기 위해 기획됐다. 현재 궁능유적본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이명호 사진작가가 재해석한 회화나무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30일 오후 2시 개최되는 학술회의에서는 궁능유적본부와 한국스탠포드센터의 공동 주관으로 덕수궁 복원의 의의를 비롯해 도시에서 국가유산이 지닌 역할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이를 지구라는 거시생태계 관점에서 건축, 도시, 조경 등의 세부 주제로 나눠 논의해보는 자리다.

학술회의는 ▲도시에서의 역사적 유산, 보존과 활용가치(심경미, 건축공간연구원 연구위원) ▲왜 우리는 조선 궁궐을 복원하는가(최종덕, 전 국립문화재연구소장) ▲조경이 만드는 궁궐·조선왕릉의 식생경관(소현수,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 ▲저 나무는 언제부터 왜 그곳에 자랄까(공우석, 기후변화생태계연구소 장) ▲지구법 관점에서 본 도시 정체성과 생태(정혜진, 지구와사람 지구법센터장) ▲건축산수(장윤규, 국민대 건축학과 교수) ▲지속가능한 도시는 가능한가(임희정, 한국스탠포드센터 선임연구원)까지 각 분야 전문가들의 7개 주제발표와 주제발표 내용을 토대로 발표자 전원이 함께 참여하는 토론으로 진행된다.

특별전 관람을 희망하는 국민은 내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 달 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사전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