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中 이달에만 3곳 원전 착공..."2035년까지 두 배 확장"

기사입력 : 2024년07월29일 10:27

최종수정 : 2024년07월29일 10:27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이달에만 3곳의 원자력발전소를 착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국기금보가 29일 전했다.

우선 중국의 국영기업인 중국핵전(중국명 중궈허뎬, 中國核電)이 랴오닝(遼寧)성 후루다오(葫芦島)시의 쉬다바오(徐大堡) 원자력발전소 2호기를 지난 17일 착공했다. 1호기는 지난해 11월 착공했다. 1호 원전은 2028년, 2호 원전은 2029년 상업 가동될 예정이다.

이어 28일에는 두 곳의 원자력발전소가 착공했다. 역시 국영기업인 중국광핵(중국명 중궈광허, 中國廣核)은 푸젠(福建)성 닝더(寧德)시의 닝더 원전 5호기를 이날 착공했다. 닝더 원전은 푸젠성 최초의 원전으로 1기 공정은 2008년 착공해 2016년 완공되어 상업 운행을 시작했다. 1기 공정에는 원전 4기가 포함돼 있다. 2기 공정의 5호 원전 건설 계획은 지난해 7월 국가의 승인을 취득했으며, 이날 착공됐다. 닝더 원전 5호 원전은 연간 발전량 100억kWh로, 100만 명 인구의 전력 수요에 부응할 수 있다.

또한 화넝(華能)그룹의 산둥(山東)성 룽청(榮成)시의 스다오완(石島灣) 원전의 증설 공정 1호기 원전이 28일 착공했다. 스다오완 원전에는 세계 최초로 4세대 원전인 HTGR(고온가스냉각) 원전이 장착됐으며, 지난해 12월 상업 운행을 시작했다. 이날 착공한 원전은 증설분으로 4대의 100만kW급 HTGR 원전이 들어서게 된다.

중국의 지난해 원전 발전량은 4334억kWh이며, 이는 미국에 이어 전 세계 2위이다. 다만 전체 발전량 중 원전 발전량 비중은 4.86%로 세계 평균 수준인 10%에 못 미친다. 미국은 약 20%이며, 프랑스는 70%, 러시아는 20% 선이다.

중국은 2035년까지 원전의 전체 발전량 비중을 10%까지 높인다는 목표다. 약 10년 만에 비중을 두 배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중국은 2019년 원전 건설 승인이 재개된 후 모두 33기의 원전 건설을 승인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10기의 건설 프로젝트가 승인됐다. 지난해에는 5기의 원전이 착공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중국에서 건설 중인 원전 수는 모두 26기로 전 세계 최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산둥성 룽청시의 스다오완 원전 전경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