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시장 "市는 심장·洞은 모세혈관 담당"…현장 중요성 강조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최근 백석별관에서 '백석2동(洞) 주민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화동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된 이번 간담회는 지난 행사와 동일하게 민선 8기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주민들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듣고자 마련됐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백석2동(洞) 주민과의 간담회' 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07.26 atbodo@newspim.com |
백석2동 주민들과 고양시 직원들이 함께한 이번 자리에서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가 영국 BBC 방송이 선정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뛰어난 세계 5대 도시'중 하나로 선정된 것을 언급하며 달라진 고양시의 위상을 실감한다면서도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고양시의 자족화를 위해서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특히 "고양시가 직면한 여러가지 난관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저와 직원들 뿐만 아니라 고양시민분들의 힘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며 주민들에게 시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내줄 것을 요청했다.
'백석2동(洞) 주민과의 간담회' 모습. [사진=고양시] 2024.07.26 atbodo@newspim.com |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는 마을 내 위치하고 있는 육교와 지하보도의 리모델링 및 환경개선 건의, 주택가에 무단투기되는 생활쓰레기에 대한 문제해결 등의 건의가 주를 이루었다.
이에 시는 이달 말부터 육교의 부분 보수를 진행하고 수요조사를 통해 지하보도 공간 활용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또 고질적인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주민들의 고충을 깊이 공감하고 있는 만큼 무단투기 이동식 감시카메라(CCTV)의 이전설치 및 감시원과 기동반의 주기적인 순찰로 무단투기를 근절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시청이 도시의 심장을 뛰게 하는 대동맥이라면, 동은 모세혈관의 역할을 담당한다"며 현장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했다.
또한 "취임 후 2차례 동 방문을 통해 어느 정도 체계가 갖춰진 만큼 형식에 치중하기보다 내용 면에서 충분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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