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청래 "尹 탄핵 청원 청문회 김건희·최은순 불출석, 국회법대로 처리"

기사입력 : 2024년07월26일 11:07

최종수정 : 2024년07월26일 11:12

"김건희 특검 입법 청문회 때 다시 증인 채택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
민주 "국회 증감법 의해 핵심 증인 불출석시 결과 따라 고발 조치 검토"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6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을 다루는 법사위 청문회와 관련 "오늘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한 증인들은 국회법대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만약 김건희 증인과 최은순 증인이 불출석한다면 김건희 특검 입법 청문회 때 다시 증인을 채택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엄포했다. 

동시에 "한순간 한 사람의 눈과 귀를 가릴 수 있어도, 오랜 기간 많은 사람의 눈과 귀를 가리기 어렵다는 말이 있다"며 "국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진실규명 청문회에 국가기관, 그리고 증인들도 협조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청래 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관련 청문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7.19 photo@newspim.com

정 최고위원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청문회 증인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이종호 블랙펄인베스트먼트 전 대표, 이원석 검찰총장을 언급하며 "(사유서에) 위원장으로서는 동의하기 어려운 내용이 많이 포함돼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할 경우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제12조제1항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10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돼 있다"고 짚었다.

그는 또 "이미 김건희 특검법이 법사위 전체회의에 계류되어 있다. 아시다시피 김건희 특검법은 제정법안"이라며 "국회법 제58조 제6항에 '제정법률안, 전부개정법률안은 공청회나 청문회를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일각에서 청원 청문회에 대해 '헌법에 위배되고 법률에 위배된다'고 하시는데, 이것은 탄핵심판이 아니다. 청원심사"라며 법사위에서 진행 중인 탄핵 청원 청문회의 적법성을 강조했다. 

정 최고위원은 "국회법 125조 제5항엔 '소관 상임위로 회부된 청원안은 90일 이내 심사결과를 의장에게 보고해야 한다' 고 의무규정으로 되어 있다"며 "이를 처리하지 않는 것, 심사를 하지 않는 것 자체가 국회법 위반사항"이라고 했다.

아울러 "'재판에 간섭하는 내용', '국가 기밀에 관한 내용', '국가기관을 모독하는 내용' 이 세 가지는 청원을 하더라도 청원으로 성립하지 않는다. 이번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은 이 세 가지 항목에 적용되지 않아 법사위로 자동 회부된 청원안"이라며 "지극히 합법적인 청원 청문회"라 부각했다. 

앞서 국회 법사위는 윤 대통령 탄핵 청원에 관한 2차 청문회 증인으로 김건희 여사와 그의 모친 최은순 씨, 윤재순 총무비서관과 대통령실 행정관 3명을 채택했다. 이후 이원석 검찰총장과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강의구 실장,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등도 추가 증인으로 채택됐다. 

그러나 이 전 대표와 이 검찰총장을 비롯한 5명의 증인이 여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고, 김 여사와 최씨는 따로 사유서를 제출하지 않은 채 이날 법사위 청문회에 불참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같은 날 최고위원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국회 증감법(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12조에 의해 핵심 증인이 불출석했을 때 결과에 따라 엄정 조처하거나 고발하는 등의 조치가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