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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제작지원 '오키도키원정대' 국내 첫 독일 '올해의 게임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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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의 신성장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된 보드게임 '오키도키원정대(Magic Keys)'가 독일 '올해의 게임상(Spiel des Jahres, SDJ)'에서 어린이 게임 부문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독일 SDJ는 '보드게임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보드게임 시상식이다. 수상 후보에 오르기만 해도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정도로 보드게임계에서 그 권위를 인정받으며 1979년부터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신성장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된 보드게임 '오키도키원정대'가 독일 '올해의 게임상'에서 어린이 게임 부문을 수상했다. [사진=콘진원] 2024.07.23 alice09@newspim.com

지난 2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SDJ 2024에서는 독일에서 지난 12개월간 발매된 신규 보드게임 475종에 대한 선별 및 전문 심사를 바탕으로 ▲올해의 게임 ▲올해의 숙련자 게임 ▲올해의 어린이 게임 세 부문의 최종 후보작을 3종씩 선정했다.

그중 어린이 게임 부문은 행복한바오밥(대표 이근정)의 보드게임 '오키도키원정대'가 최종 수상했다. 보드게임 최강국인 독일에서 동아시아 및 한국 보드게임 개발사 최초로 SDJ 어린이 게임 부문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대한민국 보드게임계의 새 역사를 썼다고 평가받는다.

'오키도키원정대'는 마법에 걸린 왕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마법 열쇠의 숲을 탐험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는 어린이용 보드게임이다. 진짜 열쇠를 찾아 상자를 열고, 보물을 발견하는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 요소와 함께 '수 세기', '경우의 수' 등 수학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교육적 요소도 담겨 있다.

아울러 '오키도키원정대'는 2021년 콘진원의 신성장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개발 지원을 받았던 작품이기도 하다. 2022년 출시되어 국내뿐 아니라 중국, 동남아시아, 유럽 등 각지에 수출되어 현재까지 10만 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으며, 이번 SDJ 수상을 계기로 더 많은 국가로 수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근정 행복한바오밥 대표는 "콘진원의 지원사업 덕분에 안정적인 개발 진행과 게임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좋은 작품을 출시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제2, 제3의 오키도키원정대가 탄생할 수 있도록 콘진원에서 이러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주길 바란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콘진원은 ▲보드게임 산업 육성을 위한 '신성장 게임콘텐츠 제작지원-신시장 창출형(보드게임)' 사업 외에도 ▲국내 보드게임 유통 활성화를 위한 '보드게임콘'개최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한 '해외 게임마켓 자율선택 지원' 등 K보드게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우리나라 최초 SDJ 어린이부문 수상을 축하하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K보드게임이 세계에서 더욱 인정받기를 바란다"라며, "콘진원은 보드게임 등 다양한 신성장 게임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하여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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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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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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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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