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배우자도 '난임 휴가' 보장한다...野박용갑, '출산 희망 근로자보호법' 대표발의

기사입력 : 2024년07월22일 17:14

최종수정 : 2024년07월22일 17:14

배우자 출산휴가 산정 기준 '근로일'로 명시
"배우자의 적극 대응 가능해져야 저출생 극복"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근로자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도 '난임 치료 휴가'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출산 희망 근로자보호법'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6.13 leehs@newspim.com

현행법은 난임 치료 휴가의 신청자를 근로자로 국한하고 있는데, 이를 개정해 휴가 신청자를 근로자뿐 아니라 배우자(사실혼 포함)로 확대하도록 했다. 최근 난임 치료를 희망하는 부부가 늘고 있어 근로자와 배우자가 함께 난임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또한 해당 개정안은 배우자 출산휴가의 산정 기준을 '근로 제공 의무가 있는 근로일'로 명시하도록 했다. 현행법은 배우자가 출산할 때 근로자는 10일간의 '배우자 출산휴가'를 쓸 수 있으나 휴가일수 산정 기준을 규정하지 않고 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지난 2019년 6월 행정해석을 통해 배우자 출산휴가의 휴가일수 산정 기준을 '근로일'로 규정한 바 있다. 그러나 법에 명시돼 있지 않아 실제 근로자나 사용자들이 불필요한 혼란과 갈등을 빚어왔다.

박 의원은 "저출생이 전 국가적 과제가 된지 오래지만 정작 출산을 희망하는 근로자들은 권리를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며 "배우자 출산휴가의 규정을 보다 명확히 하고 난임 휴가 신청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산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며 "배우자의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하고 국가가 함께 지원할 때 일과 가정이 양립해 저출생이 극복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