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민생토론회' 관련 경북도 지역과제 적극 지원 건의
'2025 경주APEC 회의' 성공개최 위한 범정부차원 지원방안 협의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18일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만나 도정 주요 현안 사업 협의를 갖고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과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이날 협의에서 대구·경북 통합을 통한 지방 행정 체제 혁신과 저출생 극복 전쟁 등 경북의 주요 혁신 정책 추진 상황과 내용을 설명했다.
또 지난 달 20일 대통령 민생토론회 이후 지역의 관심과 예산수요가 높은 주요 현안 사업들에 대한 정부의 국비 지원을 요청·협의했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18일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만나 도정 주요 현안 사업 협의를 갖고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과 국비지원을 요청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4.07.18 nulcheon@newspim.com |
특히 이 지사는 지역 예산확보 현안 사업들인 △영일만 횡단 구간 고속도로 건설 △SMR 제작 지원센터 설립 △산단 특화 돌봄·교육 통합센터 건립 등 도정 주요 역점사업의 정부 예산안 반영을 강력 건의했다.
이 지사는 총사업비 조정을 위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진행 중인 '영일만 횡단 구간 고속도로' 사업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지역의 오랜 염원 해결을 위한 대형 국가 정책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절차 조기 완료와 충분한 국비 지원을 거듭 요청했다.
또 경주에 추진 중인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발맞춰 경북이 글로벌 소형모듈원자로 제조 허브로 성장하기 위한 필수 인프라인 SMR제작지원센터 건립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지원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지사는 또 최근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경북도의 근로 친화형 돌봄시스템 구축 사업인 '산단 특화 돌봄·교육 통합센터 건립 사업'을 소개하고 경북에서 주도하는 저출생 극복 사업이 국가정책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거듭 강조했다.
이와함께 대한민국과 경북·경주의 글로벌 무대 도약의 전기가 될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담'의 성공개최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관심과 아낌없는 예산지원을 함께 요청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경상북도의 주요 현안 사업 해결과 대한민국을 대표해 경주에서 치러지는 APEC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가예산지원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철우 지사는 "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 수도권 쏠림현상이 세계 최고 수준인 수도권 일극 체제이다. 2025년을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의 원년으로 삼기 위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한 때이다"고 강조하고 "진정한 지방시대를 지방에서 스스로 준비하고 열어갈 수 있도록 정부예산 지원을 최대한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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