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7길에 자리잡고 있는 양양학사가 16일 문을 열었다.
(재)양양군인재육성장학회가 양양 출신 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에 양양학사 건물을 매입(135억 6000만 원)했다.
양양학사 개원식.[사진=양양군청] 2024.07.16 onemoregive@newspim.com |
지난 6월, 올해 2학기에 입사할 학생 47명(남자 18명, 여자 29명/대학원생 1명, 재학생 32명, 신입생 14명)을 모집했다.
양양군과 장학회는 양양학사를 통해 양양 출신 수도권 대학 진학생이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해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양양학사는 지상 10층, 지하 2층 규모로 오피스텔 53개실과 근린생활시설 5개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피스텔 50개실은 학생 숙소(원룸 형태, 1인 1실)로, 책상, 침대,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개별 취사시설 등이 모두 갖춰져 있다.
이외 근린생활시설 2개실은 학사사무실과 빨래 건조실 및 학생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며, 3개실은 상가용으로 임대할 예정이다.
선발된 입사생은 2024년 7월 1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약 7개월간 생활할 수 있으며, 월 사용료 5만 원과 월별 개별 공과금만을 납부하면 된다.
양양학사.[사진=양양군청] 2024.07.16 onemoregive@newspim.com |
이날 개원식에는 김진하 이사장을 비롯한 장학회 이사(10명), 이종석 양양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이양수 국회의원, 진종호 도의원, 이규형 속초양양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천수 재경강원도민회장, 노승익 재경양양군민회장, 김동희 재경양양중고 동문회장, 입사생 등 모두 50여명이 참석했다.
김진하 양양군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은 "양양학사가 문을 열기까지 한마음으로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꿈을 이루고 행복한 삶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도록 언제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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