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성장률 폭발적
쇼핑몰·뷰티·배송 강세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카카오스타일은 올해 상반기 거래액이 1조 원에 육박하며 여성 패션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그재그, 패션바이카카오, 포스티의 합산 거래액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금액에 이르렀다.
카카오스타일이 올해 상반기 1조원에 육박하는 거래액을 달성했다. [사진=카카오스타일 제공] |
특히 지그재그 거래액은 매월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하는 등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2분기 거래액은 40%가 급증했고, 여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주요 쇼핑몰 '리얼코코'와 '데일리쥬'의 거래액도 각각 277%, 101% 올랐다.
카카오스타일의 신사업 포스티 역시 상반기 거래액이 56% 증가하며 업계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AI 개인화 추천 강화, 배송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노력들이 구매자 수와 거래액 증가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카카오스타일 김영길 CFO는 "지그재그는 상반기 중국 이커머스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았고, 오히려 2분기 들어 거래액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등 고무적 성과를 이어가며 업계를 평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당장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의 편의성 향상과 판매자 성장을 위한 투자를 다방면으로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