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수원시 청년 창업가 "일본 사이타마현 찾아 배워왔다"

기사입력 : 2024년07월14일 15:10

최종수정 : 2024년07월14일 15:10

'제2회 아시아 청년포럼'...20명 참여, 창업 아이디어 발표하고 창업 기관·기업 등 탐방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수원시가 9~11일 일본 사이타마현에서 '제2회 아시아 청년포럼'을 개최했다.

청년포럼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14일 시에 따르면 청년(예비) 창업가 20명이 참여해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일본 내 청년 창업 기관·기업 등을 탐방했다.

아시아 청년포럼은 수원의 청년 (예비)창업가들이 일본을 방문해 글로벌 창업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교류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포럼이 열린 사이타마현 사이타마시는 수원시의 국제우호도시다.

참가자들은 후에키 간장회사(킨부에 쇼유파크), 이시자카, 사쿠라타운(카도가와 엔터테인먼트), 단토쿠 등 창업 관련 기업·기관을 방문했다.

9일에는 후에키 간장회사(대표 후에키 마사시)가 운영하는 '킨부에 쇼유파크'를 방문해 전통을 활용한 경영을 주제로 한 강연을 들었다.

이날 오후 열린 포럼에서 청년들이 창업 아이템에 대한 IR 피칭을 했고, 현지 기업인·전문가가 멘토링을 했다.

IR(Investor Relations) 피칭은 기업이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투자자를 대상으로 홍보하는 발표를 말한다.

IR 피칭 우수발표자 6명에게 수원시장상, 수원시의장상 등 표창을 수여했다.

10일에는 일본 대표 리사이클링 기업인 '이시자카(산토메 콘자쿠무라)'와 문화 실리콘밸리를 표방하는 '도코로자와 사쿠라타운'을 방문했다.

이시자카(산토메 콘자쿠무라)는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산업폐기물, 건축폐기물 등을 재활용하는 기업이다.

기업 운영 철칙에 대한 강연을 듣고, 공장을 견학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배웠다.

11일에는 전통을 유지하며 창업한 사례인 '단토쿠 정원'을 방문했다.

150여 년간 유지 관리한 일본 전통 방식 정원을 견학하고, 다도(말차) 체험을 하며 문화유산을 활용한 창업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포럼에 참가한 한 청년은 "지금까지 준비하고 있던 사업을 새로운 관점으로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좋은 기회를 준 수원시에 감사드리며, 성공한 모습으로 수원시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포럼에 함께한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은 "'사업'이 아니고 '산업'을 바라보는 것이 우리가 나아갈 창업 경제의 청사진이 될 것"이라며 "주어진 삶 속에서 실패의 횟수와 개수를 하나하나 지워가며 각자의 삶을 단단히 굳혀가는 일정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ssamdory75@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배 나온 오빠' 김혜란 공개 경고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사진)이 SNS에서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언행에 주의할 것을 공개 경고했다. 김혜란 대변인 [사진=SNS갈무리]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원외 무관하게 당 인사들은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언행에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혜란 대변인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이 글에서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며 괄호로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라고 적었다. 이에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의 '오빠'가 연상된다며 '김 여사를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에 갈등과 분열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언행에 대해 좋아할 사람은 바로 민주당 등 야당이다. 그들만 좋아하고 박수칠 일"이라고 지적했다. donglee@newspim.com 2024-10-20 18:27
사진
'위고비' 상륙…소비자가 70만원 전망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위고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쥴릭파마코리아는 이날부터 병의원과 약국을 상대로 위고비 주문을 받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07 mj72284@newspim.com 쥴릭파마코리아는 위고비의 국내 공급가를 37만2025원(4주분 기준)으로 책정했다. 펜 형태의 주사제 1개를 주 1회씩 한 달간 총 4회 맞아야 한다. 위고비 용량은 0.25mg, 0.5mg, 1mg, 1.7mg, 2.4mg 등 5개로 구성됐으며 용량별 공급가는 같다. 주 1회 0.25㎎ 투약을 시작해 16주가 경과하면 주 1회 2.4㎎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할 수 있다. 다만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제로 공식적으로 알려진 공급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 4주 투약분 기준 소비자 가격은 월 최대 70만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의 주 성분은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다. GLP-1는 식사 후 분비돼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데, 세마글루타이드가 GLP-1 수용체를 자극해 식욕을 감소시키고 포만감을 오래 느끼도록 해 섭취량을 줄여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것이다. 위고비는 당초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앞서 노보 노디스크가 출시한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는 56주 임상에서 평균 7.5% 감량 효과를 나타낸 반면, 위고비는 임상시험 결과 68주 투약에서 약 15%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또 삭센다는 매일 1회 투여해야 하지만 위고비는 주 1회 투여로 반감기가 길어 편리성이 높다.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 해외에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등 유명인들이 투약한 약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빚어진 만큼 국내에서도 당분간 구매 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상 시험 결과 위고비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 설사, 변비 등이 보고 됐다. 식약처는 위고비를 비만치료제 허가 범위 내엣 사용하되 부작용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ykim@newspim.com 2024-10-15 14: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