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유권자 67% '바이든 사퇴해야'...해리스 부통령, 트럼프에 3%p 앞서

기사입력 : 2024년07월12일 02:34

최종수정 : 2024년07월12일 08:13

민주당 지지층에선 56%가 '사퇴해야'
양자 대결에선 바이든 46% 대 트럼프 47%
해리스 대 트럼프는 49% 대 46%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후보 사퇴 요구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 인 중 3분의 2는 그가 후보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 방송이 여론조사기간 입소스에 의뢰해 11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7%가 '바이든이 대선 후보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답했고,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답변은 30%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 5~9일 미국의 성인 243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표준오차는 ±3.5%였다. 

민주당 지지층의 경우 56%가 바이든이 대선 후보를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선 후보 유지를 원하는 민주당 지지층 응답자는 42%였다.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대통령이 되기에 너무 늙었다는 답변은 전체 응답의 85%에 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 하기에 너무 늙었다'는 응답은 60%였다. 

미국 대선 후보 TV토론에 참석한 조 바이든 대통령(좌)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밖에 바이든 대통령이 정신적으로 명료하다는 답변은 전체의 14%에 불과했고, 신체적 건강에 대해서도 13%만이 '괜찮다'고 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선 정신적 또는 신체적으로 건강하다는 답변이 각각 44%가 나왔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TV 토론 '졸전'과 뒤이은 후보 사퇴 논란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양자 대결은 여전히 박빙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양자 대결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각각 46% 대 47%의 지지율로, 차이가 1%포인트(p)에 불과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시 민주당의 유력한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가상 대결에서 49%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46%)에 3%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 70%는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시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로 지명되는 것에 대해 만족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