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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 차장, 지방 국제공항 마약 단속 강화 지시

기사입력 : 2024년07월11일 16:46

최종수정 : 2024년07월11일 16:46

마약탐지견 도입 필요성 논의
청주·제주·무안공항 안전 점검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이명구 관세청 차장은 지난 10일과 11일 청주, 제주, 무안 등 지방 국제공항을 방문해 해외여행자에 대한 감시단속 현황을 점검하고 하계 휴가철 대비 마약 단속 활동 강화를 지시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해 말 제주국제공항에서 적발된 필로폰 12kg 밀수입 사건을 비롯해 최근 청주국제공항에서도 필로폰 1kg이 적발되는 등 비교적 안전한 곳으로 여겨지던 지방 소재 국제공항이 마약밀수 경로로 고착될 우려가 있어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명구 관세청 차장(왼쪽)은 지난 10일 오전 청주국제공항을 방문해 마약단속 현장을 점검했다. [사진=관세청] 2024.07.1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명구 차장은 지난 10일 청주국제공항을 방문해 입국장에서의 해외여행자 검사 절차와 우범여행자 분석 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직원으로부터 마약탐지견 도입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청주국제공항 내에 새롭게 개소한 조사분실 현판 제막식에도 참석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제주국제공항을 찾아 해외여행자 감시단속 현황을 점검했다. 그는 "제주는 연간 약 1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인 만큼 마약밀수 위험성이 높아 제주세관의 역할이 막중하다"며 "마약 청정도시 제주를 만들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11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한 이 차장은 현장을 점검했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는 국경 단계에서 일 평균 2건 이상의 마약이 적발되고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무안공항은 전라지역의 유일한 국제공항인 만큼 책임 의식을 갖고 마약 등 안전 위해물품 차단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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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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